[TV리포트=김유진 기자] 장우영, 주우재가 쎈 언니들에게 호되게 당했다.
2일 방영된 KBS 예능 ‘홍김동전’ 58회에서는 가을 운동회를 개최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해졌다.
제작진은 홍김동전 팀과 겨룰 상대팀 선수로 개그우먼 김혜선과 김명선, 보디빌더 김춘리,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 레슬링 선수 장은실을 초대했다.
멤버들은 르세라핌, 애프터스쿨, IZXY 등을 언급했지만 멤버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멤버들은 “오늘 운동회 졌다. 우리 오늘 강철부대 찍냐. 진짜 프로를 데려오면 어떡하냐”며 험난한 하루를 예상했다.
장은실 선수는 이날 주우재를 전담 마크하겠다고 선언했다. 장은실은 “한 놈만 패는게 오늘 목표”라며 모두를 웃겼다.
이어 장은실은 “사람을 새우처럼 돌리는 레슬링 기술이 있다”며 주우재를 반으로 접어 시계 바늘 마냥 공중에서 좌우로 돌리며 웃음을 터트렸다. 모두가 숨 넘어가듯이 웃었고 홍진경은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어 주우재는 담당PD를 데려와 “당신이 섭외했잖아”라며 장은실 선수의 기술을 맛보게 했다. 주우재는 그제서야 “아 통쾌하다”라며 만족해했다.
극 팀은 첫 번째로 씨름 대결을 벌였다. 이때 동전던지기로 홍김동전 멤버들인 청팀에서는 김숙, 게스트들인 백팀에서는 김명선이 응원단장으로 각각 뽑혔다.
본격 대결이 시작되기 전 주우재는 PD를 찾아와 진지하게 “여자고 게스트인데 진짜 세게 해도 되냐”고 물었다. PD는 주우재가 했던 말을 모두에게 공개했다. 그러자 김혜선은 “제발 죽을 힘을 다해서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이돌과 씨름을 해보고 싶었다는 춘리는 우영을 소환했다. 춘리는 “20년을 기다렸다”며 우영의 샅바를 잡았다. 우영은 춘리와 몸싸움을 벌이고 “119 불러”라고 외쳤다. 춘리는 순식간에 우영을 들어서 넘겨버렸다.
김혜선은 홍진경과 붙었다. 최단신과 최장신의 대결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지만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홍진경이 바닥으로 쓰러졌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조세호가 심으뜸을 이겼다.
취미가 씨름이라는 장은실은 예고대로 주우재를 찝었다. 장은실은 휘슬이 불리자마자 주우재를 뺑뺑 돌리더니 앞무릎 치기로 주우재를 쓰러뜨렸다.
주우재는 “이제 시작하는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우영은 손을 들고 나오더니 “나도 이 놀이기구 타고 싶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조세호는 장은실에게 “샅바를 잡으면 남자로서 힘이 있다 없다가 느껴질 것 같은데 어땠냐”고 물었다. 장은실은 “헐렁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홍김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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