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신화 김동완이 16년 만에 소개팅을 받았다.
1일 방영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88회에서는 신화 김동완이 장영란의 주선으로 여의사와 소개팅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동완의 소개팅은 장영란의 소개로 이뤄졌다. 장영란은 김동완과 전화 통화해서 “여기저기 알아봤다. 힘들게 모셨다. 동완씨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외모, 성격 모두 완벽하다. 토익 만점자라 영어도 잘한다”며 소개팅녀에 대한 정보를 흘렸다.
이어 김동완은 눈웃음이 매력적인 여의사, 유주연씨와 소개팅을 했다. 소개팅녀가 나타나자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패널들은 “미인이시다. 드라마 속 한 장면 같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김동완은 만나자마자 “토익 만점이시라고 (들었다). 토익 만점자는 입사할 때 유리한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주연씨는 “대학교 때 외국에 보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합격선 맞추려고 시험을 봤는데 한 번 만점이 나왔다”고 대답했다. 주연씨는 대학생 시절 UCLA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음료를 시키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카페 입구로 내려갔다.
이때 뒷짐을 지고 있는 김동완의 모습을 보며 패널들은 “저게 뭐야. 할아버지 처럼 뒷짐을 지네. 가평 스타일 안된다. 동완이가 저 정도일 줄은 몰랐네”라며 김동완을 놀렸다. 주선자인 장영란 또한 “김동완씨 아니 이런 식으로 하면 어떡해요”라며 극대노했다.
이 외에도 패널들은 김동완이 빠르게 이동하며 앞장서는 모습을 확인하며 모두가 잔소리를 퍼부었다. 장영란, 신성은 “의자 좀 빼주시지”라며 에티켓에 대한 조언을 던졌다.
이때 김동완이 “처음부터 그러면 너무 오바지 않냐”라고 하자 한고은은 “서로가 가깝지 않을때 더 필요한 매커니즘이다. 가깝기 전에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동완은 수첩과 펜을 꺼내 패널들이 전하는 조언을 빠르게 적기 시작했다.
김동완은 소개팅녀가 맘에 들어하는 눈치였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동완은 “해맑은 토끼같다. 귀엽다. 밝은 면이 있다”고 말했다.
소개팅녀인 주연씨는 90년생, 피부과 의사였다.
김동완은 주연씨가 직업을 소개하자 “한달 전에 술을 끊었다. 건강을 되찾고자 금주를 하고 있다. 몸에 남아있던 작은 통증이 없어졌다”며 나름의 젊음을 어필했다.
김동완은 주연씨와 착즙주스,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가 저녁식사를 제안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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