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손성윤이 최은하의 동생임을 알고 분노했다.
1일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장기윤(이시강)이 재클린(손성윤)의 한국 이름을 알게 되고 뒷조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기윤은 재클린과의 이혼 서류를 살펴보던 중, 최민하라는 이름을 발견한다. 이에 재클린의 한국 이름이 최민하임을 알게 된 장기윤은 “최민하? 이름이 낯이 익은데”라며 어디서 들어본 이름인지 고민했다.
마침 장기윤은 과거 최은하(강예슬)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최은하는 우아한 제국 소속 배우로 장기윤과 사귀고 자살했던 인물이다.
회상 속 최은하는 장기윤에게 “오빠, 나 정말 유명한 배우로 만들어 줄 수 있지? 유명한 배우가 되면 돈 많이 벌 수 있지?”라며 부탁했다. 이에 장기윤이 그 이유를 묻자 최은하는 “입양된 동생을 찾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란성 쌍둥이 동생, 최민하. 어릴 때 몸이 아파서 미국으로 입양 갔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둘을 키우기 벅차던 엄마는 미국 부잣집에 동생을 입양 보냈다”고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의 쌍둥이 동생의 존재를 알렸다. 그러면서 “오빠, 내 동생 꼭 찾게 도와줘”라고 덧붙였다.
이를 기억해 낸 장기윤은 “최민하? 죽은 최은하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 아닐 거야. 재클린이 미치지 않고서야 자기 언니가 사랑한 날, 나한테 접근할 리가 없어. 아닐 거야”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하지만 이내 찜찜했던 장기윤은 “재클린이 입양 가기 전 기록을 찾아라. 한국 이름 최민하의 가족, 재클린의 모든 흔적을 샅샅이 찾아서 보고해”라고 명령했다.
그리고 조사 결과, 예상했던 대로 재클린이 최은하의 동생임을 알게 된 장기윤은 크게 분노했다. “최민하가 죽은 최은하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 맞단 말이지? 재클린!”이라고 소리 지르곤 바로 재클린을 찾아간다.
장기윤은 “재클린, 최은하가 네 언니야? 구역질 나, 역겨워. 소름 끼쳐. 어떻게 네 언니가 사랑한 나한테 접근할 수가 있어? 더러워! 너 같은 건 죽어야 해! 죽어!”라고 소리치며 재클린의 목을 졸랐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우아한 제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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