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델 이현이가 남편과의 첫 만남에서 노래방 메들리를 선보였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9일 MBC ‘복면가왕’에선 모닝커피 대 애프터 눈 티 세트의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모닝커피로 가면을 벗은 애프터 눈 티 세트는 모델 이현이었다.
이현이는 ‘복면가왕’이 포기한 최초의 연예인. 그는 “5년 전에 섭외가 왔었는데 내가 자신이 없다고 하니 보컬 선생님을 붙여줬다. 그래서 애창곡으로 3주간 트레이닝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선생님과 연락이 안 된 거다. 작가님에게 문의를 하니 아파서 쉬기로 하셨다더라. 그렇게 출연도 흐지부지 됐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간미연의 ‘파파라치’를 준비했다는 이현이는 남편과의 첫 만남 때도 이 곡을 불렀다며 “남편과는 미팅으로 처음 만났는데 2차로 노래방에 가게 됐다. 나는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를 안 놓는 편이라 메들리로 불렀다”라고 덧붙였다. “남편의 호감도가 증가했던가?”라는 질문엔 “아니다. 미친 여자인 줄 알았다더라”고 일축, 큰 웃음을 자아냈다.
런웨이와 필드를 누비며 연예계 대표 ‘열정부자’로 통하는데 대해선 “원래는 열정을 느끼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골 때리는 그녀들’로 축구를 시작했는데 너무 못 하는 거다. 오기가 생겨서 밤낮 없이 개인 훈련을 했다. 그랬더니 조금씩 늘더라. 그 재미를 찾으면서 축구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같았으면 ‘복면가왕’ 섭외가 와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출연이 확정되고 3, 4주 전부터 정말 유명한 이비인후과에 가서 발성부터 뜯어 고쳤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거듭 열정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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