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먹술단 멤버들이 강원도 속초 맛집을 공개했다.
27일 방영된 MBC Every1 ‘먹술단 : 먹는 것도 예술이다’ 4회에서는 김준현, 덱스, 우주소녀 다영이 강원도 속초로 맛기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속초중앙시장의 순댓국 골목으로 들어섰다. 먹술단은 40년간 전통 방식으로 육수부터 순대까지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식당을 골랐다.
멤버들은 다진 마늘이 아낌없이 들어간 아바이순댓국을 먼저 받았다. 덱스는 “국물이 진국이다. 시원하고 묵직한 맛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김준현은 “소머리국밥의 깔끔한 맛과 돼지국밥의 구수함이 같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순댓국에 있는 머리고기를 먹을 때는 강원도 방식으로 새우젓을 올려 맛을 봤다. 다영은 “새우젓을 찍어 먹으니까 고기의 풍미가 살아난다. 미국식 스테이크에 버터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분석했다.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무지개빛 순대도 식탁을 채웠다. 사장님은 알록달록한 색깔에 대해 “해초, 치자 등 분말가루를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소박한 짬뽕 순두부 맛집도 소개됐다. 멤버들이 찾아간 짬뽕 순두부집은 채소, 해산물로만 육수를 우려내 깔끔하고 단백한 맛이 유명한 곳이었다.
멤버들은 짬뽕 순두부전골을 먼저 받아 맛을 봤다. 전골에는 전복, 낙지, 차돌 등이 푸짐하게 얹어있었다. 멤버들은 목을 타고 내려가는 시원한 국물을 맛보며 “국물이 찐이다. 칼칼하다. 해물향이 강하다”라고 말하며 연신 감탄했다.
특히 다영은 “짬뽕과 진짜 맛있는 차돌 된장찌개를 섞은 맛”이라며 첫 번째 메뉴부터 과식을 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 메뉴로는 ‘차돌 두부 두루치기’가 식탁을 채웠다. 짬뽕 순두부보다 자극적이고 강렬한 감칠맛을 보며 멤버들은 바쁘게 배를 채웠다. 이때 멤버들은 “밥을 안 비빌 수가 없다”며 두루치기 비빔밥을 만들었고 입안에 가득 밥을 채워 넣으며 먹부림을 이어갔다.
대한민국에서 물회를 처음 판매했던 횟집도 공개됐다. 김준현은 “물회라는 메뉴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물회 전문점으로 시작한 집은 이 집이 처음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첫 메뉴로 ‘해삼전복모둠물회’를 마주했다. 물회의 짝꿍인 오징어 순대는 물회의 옆자리를 차지했다. 조리 실장은 “매일 새벽에 공수하는 해산물로 물회를 만든다. 방어과의 마름, 가자미 등이 들어가있다”고 설명했다.
물회 육수 베이스에 대한 질문에 조리 실장은 “매장 자체에서 개발한 사골 육수를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Every1 ‘먹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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