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김보미가 시아버지를 욕하는 김선경에게 분노했다.
25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25회에서는 공원에서 마주친 유은성(남상지)와 강선우(이도겸)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황한 강선우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난 그냥 어떤 이상한 여자 따라해봤어요. 가로등 아래서 소원을 비는 여자가 있다고 하길래”라고 둘러댄다.
유은성은 “이상한 여자 쭉 빙의하세요. 화이팅”하고는 자리를 뜬다.
유동구(이종원)은 첫 출근한 유은성에게 꽃다발을 선물한다. 이어 두 사람은 포장마차에 들러 국수를 먹으며 심야 데이트를 즐긴다.
집에 온 강선우는 과거 공원에서 소원을 빌던 사람이 유은성이라고 예측한다.
이어 동생 강선주(임나영)에게 “위로가 필요한 어떤 여자한테 격려의 메시지를 날렸는데 오늘 전혀 다른 여자가 나랑 똑같은 말을 했다. 토시도 안 틀리고”라고 물어보며 유은성을 다시 떠올렸다.
강선우는 유은성이 위로의 말을 건네며 나타나는 순간을 생각하며 “마음이 뭉클하네”라고 회상했다.
유은성은 공원에서 간절해보였던 강선우를 생각하며 과거 극단에서 배역 결정을 앞두고 절실했던 본인의 모습을 다시 떠올린다.
고춘영(김선경)은 맹진실(김보미)와 화과자, 커피를 같이 즐기며 수다 시간을 갖는다.
이때 고춘영은 “본인이 20대 청춘같으니까 이혼도 하신다”고 신달용(임하룡)을 언급했다.
놀란 맹진실이 “이혼하신거 아니다”라고 우기지만 고춘영은 “속일 걸 속이세요. 바로 앞 이웃끼리. 얼마 전에 다 들었어요. 할아버지 소개팅 하셨는데 대차게 까이신거”라고 말하며 맹진실을 놀린다.
이어 “이혼도 안했는데 소개팅하면 불륜이게요?”라고 물어보며 맹진실을 화나게 했다.
맹진실은 카페로 들어가 신달용과 신민국(최우혁)에게 “앞집 여자 또라이다. 저 여자가 아버님이 얼마전에 임영감님이랑 한 통화를 다 들었다”고 소리를 지른다.
실달용은 “내 소개팅 진상에 대해서 얘기했냐”고 묻고는 “저 여편네 몇 살이야? 왜 남의 비밀을 함부로 누설해?”라고 분노했다.
박형사(이지완)은 유은혁(강다빈)에게 경찰서에 있는 호루라기를 신하영(이효나)에게 갖다주라고 떠본다.
동시에 신하영은 회사 동료에게 경찰 자문을 새로 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때 강력계 경찰인 유은혁을 떠올린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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