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선녀들’ 전현무, 유병재, 하니가 박수근 화백 그림의 가격에 놀라움을 표했다.
22일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에서는 전현무, 유병재, 하니가 ‘박수근 화백 컬렉션’ 특집을 위해 강원도 양구의 박수근 미술관을 방문했다.
이날 역사 교사 김준우는 “박수근 화백은 워낙 유명한 분이시고 아이들도 많이 알고 있다. 교과서에 실려있기 때문이다”라며 박수근 화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트테크를 아시나요?”라고 MC들에게 질문하자 MC들은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준우는 “아트테크의 시작을 연 분이 박수근 화백이다”라고 밝혔다. 아트테크는 아트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다양한 예술 분야에 투자하는 재테크 방식을 일컫는다고. 현재 2030세대에도 아트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우는 “아트테크 열풍이 불었던 게 2006-2007년으로 미술 시장의 전성기였는데 2007년에 박수근의 작품 ‘빨래터’가 경매에 나왔는데 그게 무려 45억 2,0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당시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뉴스에도 보도될 정도로 화제를 낳았다고. 김준우는 “그 당시 최고가였다. 최고가 경신하고 8년 동안 부동의 1위가 깨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외의 박수근 화백의 수많은 작품들도 모두 고가로 경매에 낙찰됐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 때문에 박수근 화백 작품은 아트테크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그러자 하니가 “여기서 또 안목 있는 한 분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RM 씨”라고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을 언급했다.
“RM 씨가 박수근 화백의 ‘나무와 세 여인’을 소장하고 있는 게 알려지면서 이를 계기로 SNS를 통해 10~20대들에게도 많이 알려졌다”라며 선한 영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우는 “이쯤 되면 RM을 한 번 초대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물었고, 유병재는 “저희도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웃었다. 이에 전현무 “저희 일정이 바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선녀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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