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다나카(김경욱)가 요즘 인기에 대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끊이지 않고 일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22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다나카와의 토크가 펼쳐졌다.
박명수는 “제가 다나카 씨 초창기에 스타 되는데 많이 도움 드린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다나카는 “그런 일들이 있었다. 기억이 조금 나긴 하는데 힘들었던 사람만 기억이 나는 듯하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언젠가 다나카 인기가 몰락 할 거라는 이런 말을 자주 했는데 요즘은 인기가 어떤가?”라는 질문에 “인기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고는 산다. 다행히도 끊이지 않고 일이 들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축제 철에 행사 많이 다녔죠?”라고 물었고 다나카는 “따뜻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얼마 전에 한국에서 번 돈은 한국에서 다 쓴다고 해서 화제가 됐는데?”라는 질문에는 “한국에서 펑그 펑그 쓰고 있다”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가수 활동 역시 계속 하고 있다며 “박명수 씨처럼 히트곡 많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히트곡이 많으면 나중에 시간이 지나도 많은 곳에서 불러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콘서트도 했다는데?”라는 질문에는 “전국투어를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다나카의 저력을 보여줬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콘서트 전국투어를 해서 돈을 버셨냐”라는 질문에는 “적당히 벌었다”라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콘서트는 돈을 번다기보다는 팬들에게 서비스하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저도 내년에 콘서트를 할 생각인데 경험자로서 몇 석 짜리 콘서트를 하면 완판이 될까”라는 질문을 했고 다나카는 “본인의 오랜 경력만 믿고 공연을 했다가 후회하는 분들이 있어서 제가 봤을 때는 콜라텍부터 시작하는 게 어떨까 한다. 신나는 이디엠 음악을 하시니까 150석 정도”라고 말해 박명수를 폭소케 했다. “본인은 2000석 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다나카는 “저는 1500석 정도를 채우지만 굉장히 뜨거웠고 박명수 씨는 차게 식었으니까 150석 정도에서 시작해보면 어떨까 한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나카 씨도 초대 손님으로 나온다면?”이라고 재차 묻자 다나카는 “지금의 분위기라면 200석 정도”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나카와 박명수는 서로의 콘서트에 품앗이로 출연을 합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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