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임영웅이 놀토에 떴다.
14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285회에서는 트로트 히어로 임영웅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임영웅은 놀라운토요일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특별함을 더했다. 임영웅은 “너무 즐겨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애정하는 쉐키루 붐 형님이 계시니 너무 나오고 싶었다”라며 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영웅이 붐을 언급하자 문세윤은 “실제로 붐이랑 최근에 밥을 먹었다. 놀토에 임영웅이 온다는 이야기를 언급했더니 붐이 웃으면서 ‘나 때문에 영웅이 나오는거지’ 라고 하더라”라며 사석에서 붐이 뱉은 말을 고발했다.
이어 문세윤은 임영웅에게 “붐이 없었으면 놀토 안 나왔어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임영웅은 “그건 맞다”고 대답했다.
이어 임영웅은 “붐 형님 결혼하실 때 기사가 워낙 많이 났었다”며 붐의 결혼 당시 축가를 불렀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때 신동엽은 “청첩장 돌리면서 ‘축가 임영웅’을 남발했었다”라며 “청첩장에도 ‘축가 임영웅’이 써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임영웅은 “사실 그날 컨디션 난조로 축가를 못 불렀다. 사정상 참석만 했는데 축가를 부른다고 기사가 났었다. 언젠가 한 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붐 형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붐에게 “역시 섭외 1등 공신”이라고 인정했다.
이날 임영웅은 최근 발표한 신곡도 홍보했다. 임영웅은 지난 9일 신곡 ‘do or die’를 발표했다. 임영웅은 신곡에 대해”기존 곡들 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춤, EDM도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날 놀토는 토크쇼 ‘웅과함께’를 마련해 임영웅과의 대화 시간을 제안했다. 붐은 임영웅에게 도착한 질문들을 차례대로 던졌고 임영웅과 멤버들은 크로플을 먹으며 토크에 참여했다.
첫 번째 질문은 놀토 팬들 ‘놀래미’였다. 놀래미들은 임영웅에게 “도대체 왜 나오는거냐. 놀토 손님 불러놓고 자기들끼리 즐기는 프로그램이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멤버들은 “이 분 진짜 찐팬이다. 이 분은 우리에 대해 다 아시는 분”이라고 인정했다. 임영웅은 해당 질문에 “놀토 너무 잘 안다. 보고 가는 것만으로도 재밌을 것 같다. 받아쓰기는 꽤 잘 듣는 편”이라고 대답했다.
키가 던진 질문도 공개됐다. 키의 질문은 “웅이에게 최고의 MC는 평소 존경하고 최근 ‘미우새’에서 함께한 신동엽 또는 동고동락했던 붐?”이었다.
박나래는 “우리도 궁금했다. 저희끼리 부르는 별명이 ‘신없붐왕’이다. 신동엽이 없으면 붐이 왕”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임영웅은 “붐 형은 정말 재밌고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한다. 마음속으로 최고의 예능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동엽이 형이 최고다.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명MC다”라며 신동엽을 뽑았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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