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손성윤이 복수를 위해 정체를 숨겨 온 한지완의 약점을 잡았다.
12일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선 재클린(손성윤 분)이 신주경(한지완 분)의 약점을 손에 넣고 회심을 미소를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클린은 서희재의 일본 아버지가 가짜란 것을 알게 됐고 돈을 받고 서희재의 부자 아버지 행세를 한 사람을 찾아 돈을 주며 “당신이 돈 받고 서희재 가짜 아버지 행세를 한 것을 말해줘야 한다”라고 돈봉투를 내밀었다.
서희재의 약점을 손에 넣은 재클린은 “드디어 서희재를 내 눈앞에서 치우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서늘한 미소를 지었다.
복수를 하고 있는 서희재는 불안하냐는 우혁(강율 분)에게 “난 사람들한테 죽은 사람이 돼서 장례까지 치렀어. 신주경으로 살았을 때 꿈꿨던 모든 것들도 죽었다. 그렇게 난 죽었는데 뭐가 두렵겠나. 살아도 산 게 아닌데”라고 말했다.
이에 우혁은 “자기 욕심 때문에 누군가를 버리고 짓밟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 참을 수가 없다. 그래서 당신이 장기윤에게 당하고 불행해지는 것을 보고 그냥 보고 넘길 수 없었던 것 같다. 당신이 장례식과 함께 묻었던 평범한 행복을 찾아주고 싶다. 반드시 그렇게 될 거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주경은 “살아남을 거야. 살아남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라고 복수 의지를 다졌다.
그런 가운데 재클린은 나승필(이상보 분)에게 신주경의 가짜 아버지가 있단 사실을 언급했다. 재클린은 신주경의 가짜 아버지를 만나게 해달라는 부탁하는 나승필의 부탁을 거절하며 그를 못 믿는다고 말했다.
재클린은 “넌 장기윤이 무너졌으면 좋겠지만 난 아냐. 장기윤이랑 더 높은 곳에 올라갈 거야. 너한테는 유감이지만”이라고 말했다. 나승필은 “서로 바라보는 목표가 달라졌으니 각자 길을 가는 수밖에 없겠네”라며 복수를 위한 재클린과의 동행이 끝났음을 드러내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우아한 제국’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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