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쇼호스트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설득으로 친정 부모님과의 합가를 결정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10일 JTBC ‘짠당포’에선 슬기로운 유부 생활 특집으로 강주은 배윤정 신기루가 출연했다.
지난 1994년 당대의 톱스타였던 최민수의 웨딩마치를 울린 강주은은 “우리가 결혼 30년차다. 처음엔 남편이 우리 부모님과 어울리는 걸 말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때 남편은 정리가 되지 않은 사람이었다”라고 입을 뗐다.
“내가 충격을 받는 건 괜찮지만 부모님에겐 그 충격을 드리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 강주은의 설명.
이어 “남편이 처음엔 나와 결혼하고 싶으니까 모든 걸 내려놨는데 그게 힘들었던 거다. 캐나다 우리 집에 나선형 계단이 있다. 남편이 처음 캐나다에 간 날 그 계단 난간을 타고 내려오더라. 열정이 대단하다 보니 어느 순간 행동 컨트롤이 안 되는 거다”라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최근 친정 부모님과의 합가를 결정했다는 그는 “5년 전부터 남편이 ‘이젠 내가 갚아야 돼. 부모님을 한국에 모시자’면서 나를 설득했다. 결국 이번 주 주말에 부모님을 한국으로 모셔온다”면서 “남편이 ‘이제 내방은 의미가 없어’라면서 자신의 작업 방을 내줬다. 청소도 본인이 직접 했다”고 고백, 최민수의 가정적인 면면을 직접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짠당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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