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손성윤이 한지완에게 ‘더러운 상간녀’라고 소리를 질렀다.
9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33회에서는 서희재(한지완)가 재클린(손성윤)과 본격적으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전해졌다.
홍혜림(김서라)은 장기윤(이시강)과 재클린이 각방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홍혜림은 아들 장기윤에게 “이게 무슨 고생이냐. 재클린 몹쓸 것 돈 갖고 유세만 떨 줄 안다”며 화를 냈다.
하지만 재클린은 오히려 홍혜림에게 “아들 교육 똑바로 시키세요. 서희재가 이 집 드나들면서 기윤씨랑 바람피는거 다 아시잖아요. 다 알면서 모른척한다”며 맞대응했다. 여기에 홍혜림은 “남편 몰래 나승필(이상보) 만나는 너 같은 줄 안다. 저급하다”라고 말했다.
서희재는 장기윤을 파멸시킬 계획을 세웠다. 장기윤은 서희재에게 대화를 요청하고 서희재는 “우리 무슨 사이예요?”라고 물으며 장기윤을 압박했다. 장기윤은 서희재, 재클린 중에 한 명은 정리하겠다고 마음 먹는다.
재클린은 NA엔터를 찾아와 서희재와 장기윤의 사이를 폭로했다. 재클린은 사무실에 들이닥쳐 서희재를 찾더니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서희재가 어제 내가 출장간 틈을 타서 장기윤이랑 밤을 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클린은 “서희재 고상한 척 하면서 뒷구멍으로 가정있는 남자 흔드는 그런 파렴치한 여자인 거 다들 아시나?”라며 했다.
정우혁(강율)은 흔들리지 않고 대응했다. 정우혁은 “없는 말 지어내지 말고 가라. 아무도 네 말 안 믿는다”고 했다. 또 나승필은 “여기 서 본부장 직장이다. 개인적인 감정 퍼부으면서 서 본부장 난처하게 만들면 어떻게 하냐”고 따졌다.
재클린은 “망신 당해야지. 더러운 상간녀인데”라며 “네 회사까지 망신당하지 않으려면 서희재 짤라”라고 말하고는 뒤돌아섰다.
나승필은 재클린을 따라가 “네가 은아, 네 언니처럼 장기윤한테 버림받고 망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까지 그렇게 되면 하늘에 있는 네 언니를 볼 면목이 없다. 장기윤한테 버림받기 전에 네가 장기윤 버려라”라고 한다.
재클린은 “나한테 엄마도 없고 언니 따윈 더더욱 없다”고 답하며 나승필의 말을 무시했다.
이어 재클린은 나승필에게 서희재의 아버지 연락처를 묻는다. 재클린은 “자기 딸이 가정있는 남자랑 더러운 짓 하는 상간녀라고 알려주려고 한다. 그럼 당장 와서 일본으로 데려갈거다”라고 말했다.
서희재는 “경고하는데 내 가족은 건드리지 마라. 연락해도 소용없다. 아버지는 날 버린 자식이라고 하셨다”라고 경고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아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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