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행복했던 소감을 드러냈다.
2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선 씨네초대석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한혜진과 임수향이 출연해 DJ 박하선과 토크를 펼쳤다.
박하선, 한혜진, 임수향은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이어 근황이 소개된 가운데 임수향은 반려견 세 마리를 키운다며 “없으면 진짜 외롭고 아이 키우는 거 같은 기분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반려견이 블랙핑크와 화보도 찍었다며 “시즌 그리팅 달력을 찍지 않나. 저희 집 옆에서 제니라는 친구랑 저랑 친분이 있는데 그 친구가 찍고 있어서 놀러 오라고 해서 두 마리를 데리고 놀러갔다. 근데 블랙핑크랑 같이 찍자고 해서 찍어서 실렸다. 가문의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제니와의 친분에 대해서는 “예능을 같이 했었다”라고 밝혔다.
또 한혜진은 “평소에 손편지를 많이 쓰나”라는 질문에 “저도 많이 남기고 딸도 남긴다. 제가 남기기 시작하니까 딸도 남기더라. 그럴 때 이래서 딸을 키우는 구나 느꼈다”라고 밝혔다. 박하선은 한혜진 딸에 대해 “저는 실물을 봤는데 너무 예쁘다. 평범하게 살기 힘든 외모”라고 칭찬했다.
이어 “내조의 비법이 ‘그냥 내버려 둔다’라던데?”라는 질문에 한혜진은 “내버려두는 게 제가 체력이 안 되서다. 사사건건 간섭하고 이려면 서로 힘드니까 각자 내버려두고 존중해주고 하는 편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연극팀에 도시락을 선물한 남편 기성용의 깜짝 이벤트 역시 언급됐다. 기성용이 직접 도시락 선물과 함께 연극 연습 현장을 찾아 아내를 응원했다는 것.
임수향은 “저희 연출님이 저희 이렇게 다 있어도 끄덕도 안 하신다. 기성용 선수님이 오시니까 티셔츠에다 사인을 받으시더라. 노트북에다 사인 받고 난리가 났었다”라고 현장 반응을 언급했다. 이에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을 언급하며 “어남서생이 자극을 받고 준비 중이다”라고 전하기도.
“서프라이즈였나?”라는 질문에 한혜진은 “정말 몰랐다. 어쩐지 식사시간을 물어보더라. 그러고 말았는데 진짜 도시락과 같이 찾아와서 깜짝 놀랐다. 기분은 너무 좋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임수향은 “저희 다들 결혼하고 싶어졌다. 결혼장려 하셨다”라고 거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하선의 씨네타운’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