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김시은의 골수 기증이 무산됐다.
13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옥이야’ 119회에서는 금잔디(김시은)이 이선주(반소영) 딸 제니를 위해 골수 기증 검사를 받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금잔디는 골수 기증 검진을 위해 금강산(서준영)과 병원으로 향했다.
동규철(최종환)은 동규선(이윤성)의 임신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동규철은 “넌 어떻게 그렇게 형편없는 놈 애를 낳을 생각을 하냐”며 화를 냈다.
동규선은 “말조심해라. 우리 기저귀가 다 듣는다. 앞으로 기저귀 아빠한테 심한 말 삼가해달라. 오빠가 기저귀 아빠 멱살 잡은거 저번에 간신히 참았다. 앞으로는 못 참는다”며 반항했다.
동규철은 아이를 지우라고 권유했다.
동주혁(김시후)은 “고모 노산이라 힘드실텐데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말라”며 동규선의 편을 든다. 동규철은 “난 절대 너 그딴 놈 자식 낳고 인생 망치는 꼴 못본다”며 뒤돌아섰다.
옥미래(윤다영)은 황찬란(이응경)의 권유에 따라 유학을 가곘다고 결심했다.
골수 기증 검진 결과가 나왔고 의사는 “기증인(금잔디)의 체중이 미달인데다 저혈압까지 나와서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선주(반소영)은 “몸무게야 수술 전까지 늘리면 되는거고 저혈압이 뭐라고 기증을 못하냐. 예정대로 수술해달라”며 의사를 설득한다.
금강산은 “저혈압 환자 잘못하면 쇼크 올 수도 있다. 다른 기증자 조금만 기다려보자”고 전한다.
하지만 이선주는 금잔디에게 “어서 선생님한테 너 괜찮다고 말하고 수술해달라고 하자”며 금잔디에게 수술을 권유했다.
이선주는 식사를 다한 금잔디에게 억지로 치킨을 먹이려고 한다. 이선주는 “그깟 풀떼기 먹고 체중이 늘어나냐. 따뜻할 때 먹어라. 체중 불리려면 무조건 먹어야 된다. 그래야 우리 제니 살린다”며 흥분했다.
이예주(강다현)은 놀란 금잔디를 데리고 방으로 안전하게 피신시켰다.
이선주는 “우리 제니는 지금 죽게 생겼다. 쟤는 왜 빼빼말라서 사람 속을 썩이냐”며 눈물을 흘렸다.
금강산은 “잔디 상처받는건 생각 안하냐. 잔디는 네 딸 아니냐”고 분노했고 이선주는 “난 지금 아픈 우리 제니 밖에 안 보인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마홍도(송채환)은 결국 이선주를 집에서 쫓아냈다. 마홍도는 “네 집으로 가있어라. 너 이대로 뒀다간 저 어린 것이 상처 받을까봐 그런다. 금서방도 너 때문에 밖에서 쪽잠잔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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