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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박인제 감독 “히어로물 연출 부담? 망해봐서 안 두려웠다” [인터뷰②]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연주 기자]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무빙’의 박인제 감독이 연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무빙’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이날 박인제 감독은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연출 제안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에 끌렸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연출을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다”고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무빙’의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즌2’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 박인제 감독에게도 ‘무빙’은 도전이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드라마의 핵심 소재인 초능력자를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구현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일 테다.

박인제 감독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는 부담감, 두려움보단 재미가 컸다. 물론 결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지만, 작품의 흥행 여부는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다. 내가 실패해 본 적이 있어서 안다.(웃음) 좋아하는 일을 재미있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매회 색다른 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데 대해선 “캐릭터의 감정이 묻어나는 액션을 만들고자 했다. 강풀 작가가 써놓은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을 고려해 표현 방식을 찾아갔다. 예를 들어 프랭크(류승범 분)가 주원(류승룡 분)을 쫓을 때 운전을 격하게 한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수 있는데, 프랭크의 서사와 감정을 생각하면 그런 액션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총 20부작, 제작비 500억. 대규모 프로젝트인 ‘무빙’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묻자 “제작비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거 같다.(웃음) ‘무빙’처럼 긴 호흡의 드라마를 연출한 게 처음이다. CG작업, 와이어 액션도 이 정도의 규모는 처음이었다. 연출자로서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결국 남은 건 사람이더라. 좋은 배우들을 많이 얻었다. 배우들과 작품과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귀했다”고 전했다. 

한편, ‘무빙’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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