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컬투쇼’ 가수 김세정이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김세정과 이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에릭남이 출연했다.
이날 특선 라이브 코너에 출연한 김세정은 과거 ‘K팝 스타 시즌2’, ‘프로듀스 101’ 시즌 1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힘들었던 점을 고백했다.
“그때는 카메라가 여러 대 있고 다 켜져 있으니까 진심으로 연습이 하고 싶은데, 연습하는 모습이 찍히고 싶은 사람처럼 보일까 봐 걱정했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고충을 밝혔다.
이에 이채연 역시 “저도 비슷했다. 조금이라도 쉬면 ‘내가 너무 오래 쉬었나’ 싶은 강박이 생기더라”고 공감했다. ‘위대한 탄생’ 출신인 에릭남도 “저는 아무래도 가요를 잘 모르다 보니 매주 새로운 노래를 배워야 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세정은 ‘프로듀스 101’ 시즌 1 출연을 처음에는 거절했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김세정은 “사실 저는 구구단 멤버들과 데뷔할 거라고 믿고 있어서 ‘프듀’까지 나가야 하나 싶어서 거절했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만약 안 나갔다면 어쩔 뻔했나 싶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이채연은 “이미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두 번 나갔던 상황이라 또 나가기 고민이 되더라. 데뷔 못하면 상처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출연을 거절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 시즌 ‘프듀’가 일본 합작으로 진행됐다. 그때 일본어를 배우고 있었는데, 일본어 선생님이 ‘채연 짱, 이번은 기회에요’라고 해서 나가게 됐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한편, 김세정은 지난 2016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최종 순위 2위를 기록,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