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개탈이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저질러 피해자를 자살에 이르게 한 의사를 국민사형투표대 위에 올렸다.
7일 방영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5회에서는 군대에서 성폭행을 저질렀던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권석주(박성웅)가 교도소에서 풀려났다. 박철민(차래형) 교도관도 권석주와 동행했다. 두 사람은 교도소 앞에서 만난 주현(임지연)과 경찰서로 향했다. 이후 권석주는 김무찬(박해진)을 만났다.
권석주는 개탈을 찾기 위해 경찰을 돕기로 했고 경찰은 권석주와 박철민에게 지낼 곳을 제공했다.
김무찬은 권석주에게 “개탈일 것 같은 사람을 골라내라. 효율적으로 일을 나누자. 급한건 범인 찾기다”라며 개탈을 찾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권석주는 “어짜피 피해자는 악질 범죄자. 죽게 내버려둬도 충분하다? 인간 참 안바뀐다. 김무철은 바뀔 노력 조차 안해서 매력적인 인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내 소통창구는 주현 경위다. 주현 말고는 그 어느 누구와도 일하지 않을거다”라고 덧붙였다.
또 권석주는 “개탈이 했던 말 중에 거슬리는게 있다. 자신의 정의는 상식적이라던 그 말. 내 주변에서 개탈이 되기 가장 적절한 사람. 난 여전히 김무찬 밖에 떠오르질 않는다”라며 김무찬을 자극했다.
개탈은 영상을 통해 다음 국민사형투표 대상을 지목했다.
개탈은 “오늘 여러분이 투표하실 대상은 일명 ‘오대위’다. 군대에서 상습적인 성폭행을 저질러 임모 소위를 자살에 이르게 하고 한 가정을 파탄 낸 파렴치한이다”라며 사형투표 대상의 본명을 감췄다.
개탈이 영상을 공개하자마자 누군가가 경찰에 전화해 “제가 사형투표 대상이 된 것 같다. 오경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택배, 사진이 왔다. 내가 찍은 임소위 사진들이다”라고 신고했다.
주현은 피해자가 의무실 화장실에서 목을 메어 자살했다는 점을 감안, 병원에 있는 의사 오정를 찾아갔다.
투표는 과반수 찬성으로 사형이 확정됐다. 사형이 확정되자마자 개탈은 “오종수 대위가 바로 오대위다. 대형병원을 운영하는 집안 빽으로 감형을 받고 이름까지 오정호로 개명하고는 뻔뻔하게 의사 노릇을 하고 있다. 새현병원 응급실 닥터로 근무 중”이라고 공개했다.
이어 “제 버릇 개 못 주고 지금까지도 마취된 환자를 상대로 본인의 성욕을 채워왔다. 해당 영상은 말씀하게 지웠다. 제가 처벌하겠다. 국민의 뜻에 따라 사형 집행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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