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전여빈이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손석구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7일 오후 공개된 채널 ‘문명특급’ 영상에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의 주역인 배우 임수정, 전여빈, 정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전여빈은 “제 또래 가운데 정수정 배우를 마음에 품지 않은 사람은 없다”며 “임수정 배우가 10대, 정수정 배우가 20대의 저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극찬했다.
이어 전여빈은 드라마 ‘빈센조’ 촬영 당시 비하인드를 전했다. 전여빈은 “강남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데, 우연히 손석구 배우가 킥보드를 타고 현장을 지나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손석구를) 알아본 스태프가 현장으로 손석구 배우를 들여보냈다”며 “하필 제가 무반주 상태로 기합을 넣으면서 춤을 추고 있을 때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를 본 손석구 배우가 ‘죽인다’고 말하더라”며 “응원해 주고 갔다”고 부연했다.
한편, 영화 ‘거미집’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앞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호평과 함께 일찌감치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채널 ‘문명특급’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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