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대세 방송인 덱스가 이성이 아무 말 없이 자신이 눈을 쳐다볼 때 자신에게 관심이 있음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3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덱스와의 전화 토크가 펼쳐졌다.
덱스와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중인 박명수는 “저랑도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있지만 요즘 많은 관심이 부담스럽진 않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덱스는 “사실 부담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겠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제가 옛날에 정말 힘들 때 인생의 암흑기 시절에는 보일러실에서도 자보고 전역하고는 시골 할머니집에서 살면서 인터넷 생방송을 하루 12시간씩 했는데 당시 정말 하루에 천원도 못 벌었다. 그때 참 ‘이게 맞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다, 라는 것에 감사해야 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특히나 박명수 형님과 같이 하는 프로그램에서 ‘뭐라도 하나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있다. 그럴 때마다 하는 것이 있다”라며 예능에 함께 출연 중인 이경규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박명수를 폭소케 했다.
덱스는 “제가 무도 키즈이지 않나. ‘무한도전’에 이경규 선배가 나왔을 때 박명수 선배가 성대모사를 했는데 지금은 제가 형님 앞에서 하고 있다라는 것이 저도 하면서 감개무량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이경규 형이 내가 하면 안 좋아하고 덱스가 하면 좋아한다”라고 대세 덱스의 인기를 언급했고 덱스는 “이제 동생에게 물려주셔야죠”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더했다.
박명수는 덱스에 대해 “근래 보기 드물게 오래 갈 사람이라고 생각한 게 덱스다”라고 무한칭찬을 하며 동생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이성이 어떤 행동을 하면 나에게 관심 있다는 생각이 드나?”라는 공식 질문에 덱스는 “이성이 아무 말도 안하고 제 눈을 뚫어져라 쳐다볼 때다. 그때 짓는 표정이 있다. 약간 궁금하다는 표정과 함께 보통 웃음을 짓는다”라고 털어놨다. “그런 경우가 요즘엔 더 많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많이 계시는 것은 아닌데 없다고 하기도 그렇다”라고 웃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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