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FC발라드림이 FC아나콘다를 꺾고 6강에 진출했다.
16일 방영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106회에서는 FC발라드림과 FC아나콘다가 1대1로 연장전을 마친 가운데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리는 장면이 전해졌다.
앞서 윤태진 “방출 8개월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했다. 이 기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잡아야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오정연도 “지면서 자존심 상하고 후회되는 감정을 겪고 싶지 않다”며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전했다.
승부차기는 골키퍼 오정연을 상대로 발라드림의 경서가 먼저 시작했다.
경서는 막기 어려운 코스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하석주 감독은 “저건 무조건 못 막는다”며 박수를 보냈고 김병지 감독 또한 “저 코스는 알고도 못 막는다”며 경서의 슛을 칭찬했다.
아나콘다 윤태진도 골키퍼 리사를 상대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윤태진은 과감하게 정면 상단으로 슈팅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발라드림의 케이시가 골을 넣었다. 하지만 다음 키커 아나콘다의 배혜지의 골을 리사가 깔끔하게 막았다. 아나콘다가 한 골이 밀리는 가운데 서문탁이 또 골을 넣었다. 발라드림은 3연속 골인에 성공했다.
아나콘다 노윤주도 골을 넣었다. 이어 오정연이 민서를 상대로 볼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오정연은 정확한 방향을 예측해고 구석으로 간 슈팅을 방어했다.
이어 키커로 나선 이나연도 슈팅에 성공했다. 이나연의 골로 아나콘다는 경기를 원점으로 가져왔다.
하지만 서기가 묵직한 슛을 꽃아 넣었고 마지막으로 경기 내내 골문을 지킨 오정연이 키퍼에서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서기가 오정연의 볼을 막아내며 승리는 발라드림이 가져갔다. 발라드림은 승부차기 4대3으로 승리하며 6강에 진출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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