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경이로운 소문’ 진선규가 악귀의 속삭임을 들었다.
12일 tvN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펀치’에선 악귀의 유혹에 괴로워하는 주석(진선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감 중인 주석은 필광(강기영 분)의 말을 곱씹으며 괴로워했다. 앞서 필광은 “네 아내를 살해한 게 누굴까. 아이까지 있던 네 아내를 처참하게 살해한 박 프로. 아니면 2년 넘게 네 아내 정신을 갉아먹던 백두 건설? 그런데 말이야. 그게 끝일까?”라며 주석을 흔든 바.
이에 주석은 “다 헛소리야, 헛소리”라고 일축하면서도 내면에 남은 악귀의 속삭임을 들었다.
그는 ‘만약에 그 말이 진짜라면 억울하게 살해된 네 아내는 네가 얼마나 원망스러울까? 너만 바라보던 아내였잖아. 이대로 가만히 모른 척 할 순 없어. 누가 진짜 네 아내를 살해했는지 알아내야지. 이제라도 네 아내를 지켜내야지’라며 주석 안에 복수심을 심었다.
여기에 “넌 아직 진실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어”라는 필광의 한 마디는 결정타가 돼 주석을 옥죄었고, 주석은 자신의 머리를 벽에 찧으며 괴로워했다.
결국 마음 속 분노를 떨쳐내지 못한 주석은 또 한 번 악귀를 받아들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경이로운 소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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