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인피니트 엘이 극한 무한도의 구세주로 등극했다. 무슨 사연일까.
31일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선 완전체 인피니트(엘, 성규, 동우, 우현, 성열, 성종)의 무인도 생존기가 펼쳐졌다.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인피니트는 무인도 입성과 동시에 물이 빠져 질퍽해진 갯벌에서 보트를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엘이 “집에 가고 싶다”는 말로 공감을 샀다면 리더 성규는 “이제 다 왔다”며 멤버들을 독려했다.
그러나 보트를 옮긴 후에도 고행은 계속되는 것. 폭염에도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다시 갯벌로 나간 멤버들은 진흙에 발목이 잡혀 바로 앞에 있는 게조차 잡을 수 없는 상황에 한숨을 쉬었다.
특히나 성열은 “위에선 햇볕이 내리쬐고 아래선 진흙이 메말라가고 있었다. 숨이 턱턱 막히는 사우나에 갇힌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빽토커로 나선 정형돈은 “벌써 실미도다.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무인도의 구세주로 등극한 이는 바로 엘. 극한 상황에도 엘은 남다른 기동력을 앞세워 소라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는 “미리 생물 도감을 보고 왔다.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 정도는 된다”고 밝히는 것으로 준비된 엘리트의 면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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