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입담을 뽐냈다.
31일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코너 ‘컬투음감회’에는 그룹 오마이걸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 효정은 코로나19 확진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오마이걸은 컴백 소식을 전했다. 지난 24일 미니 9집 앨범 ‘골든 아워글래스’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유빈은 “‘골든아워’와 ‘아워글래스’의 합성어다. 모래시계 시간이 흘러가면 잡을 수 없는데 오마이걸은 이 모래시계를 뒤집어서 우리의 골든아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타이틀곡 ‘여름이 들려’는 사랑이 다가왔을 때 설렘을 여름에 비유해서 설명한 곡이다. 여름에 관련된 가사가 많이 나오는데 들으면 딱 들어도 ‘오마이걸’이다 싶으실 것”이라고 곡 소개를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 간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유아는 미미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서 “택시 타고 가는데 미미가 여기저기 걸려있더라. 너무 뿌듯하고 마음고생할 때부터 지켜본 친구로서 너무 잘 되니까 저도 행복한 것 같다”라며 응원했다.
이에 승희가 “저는 진짜 눈물 많이 났다”라고 하자, 미미는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멤버들의 눈물을 단 한 번도 못 봤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미미는 박보검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목을 받은 것에 대해 “제가 예능 방송 프로그램에서 인물 퀴즈로 박보검 선배님을 김범수 선배님이라고 잘못 말했다. ‘ㅂ’만 생각이 나더라”라며 당시 실수를 언급했다.
“매니저님 통해 연락이 오셔서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목해도 되냐고 하시더라. 좋은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감사하다고 했다. 저를 기억해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DJ 김태균의 “정신 차리라고 얼음 뒤집어쓰라고 한 거다”라고 응수했고 미미는 “정신 제대로 차렸다”라고 답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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