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고은미가 김유석에게 아버지라고 부르는 전혜연의 모습에 분노를 드러냈다.
28일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선 윤솔(전혜연 분)이 전미강(고은미 분) 앞에서 강치환(김유석 분)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미강은 강치환의 집에 들어와 살겠다는 윤솔의 말에 “왜 윤솔이 다음 주부터 여기 들어와서 살아. 말도 안 되는 헛소리냐”라고 황당해했다. 윤솔은 “제가 집이 멀어서 그동안 하윤모 부사장님 댁에서 출퇴근했는데 너무 신세를 져서 여기서 출퇴근 하려고 한다. 아버지가 그렇게 하도록 허락하셨다”라고 말했다.
윤솔이 치환의 친딸임을 아직 모르고 있는 미강은 “너 교도소 갔다 왔더니 미친 거 아냐? 누가 네 아버지냐!”라고 분노했고 윤솔은 “세나 아버지면 제게도 아버지나 마찬가지 아니냐. 안 그래요, 어머니?”라고 말해 미강을 분노케 했다. 이에 미강은 “당장 나가라”고 쫓아내려 했지만 전회장(정한용 분)이 이를 말렸다.
미강은 “윤솔이 쟤 여기서 재워야 해요? 지 아버지를 죽인 패륜아다”라고 외쳤지만 전회장은 “잘 생각해봐라. 윤이창도 마약사범으로 교도소를 갔다. 진짜 이창이가 마약을 했다고 생각하냐? 윤이창이가 억울하면 윤솔이도 억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딸 세나가 연루돼 다칠 수도 있다는 미강의 말에 전회장은 “윤솔이가 만약에 진짜 억울하면 끝까지 파헤칠 거야. 그렇게 사랑했던 아빠를 죽인 패륜아로 평생을 살아야 하는데 남은 평생을 자기 억울한데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강은 “이창 씨는 윤솔이가 죽였다. 연기하고 있는 거다. 안 죽였다고 잡아떼고 있는 거다”라고 불신을 드러냈지만 전회장은 “세나도 윤이창 그자의 딸이지만 윤솔이도 네가 그렇게 좋아하던 윤이창 그 자 딸 아니냐”라고 타일렀다.
한편, 미강은 윤이창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고 윤솔은 친부 강치환을 압박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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