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우영이 자신의 보물이 ‘홍김동전’세계관에서 아내로 맺어졌던 홍진경이라고 밝힌 가운데 홍진경이 감동 아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선 스카우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보물찾기 미션을 위해 자신의 가져온 보물들을 하나씩 공개했다.
각자 보물을 공개한 가운데 조세호는 “저는 시간을 아낀다. 시간은 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을 여름에 자주 착용하는 ‘C사 명품 시계를 가져왔다”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찾는 사람이 임자인 거냐“라고 탐욕의 눈을 빛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자신의 보물에 대해 “나의 추억을 넣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25년 전 희극인 시절 KBS 첫 출입증을 넣었다. 그때는 무명인 때라서 출입증 없으면 들어가지도 못했다”라고 떠올리며 “너무 귀엽고 해맑은 사진이다”라고 리즈 시절을 떠올렸다.
홍진경은 “내 보물은 딸 라엘인데 라엘이를 데려올 수 없으니까 라엘이 돌잔치 때 받았던 금반지 등을 모아놓은 박스를 통째로 가지고 왔다”라고 밝혔고 주우재는 “찾으면 우리 거냐?” 라고 탐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주우재의 보물을 궁금해 했고 주우재는 “값어치가 꽤 되는 거를 가져왔다. 주우재를 울게 만든 아빠의 편지를 가져왔다, 찾으면 가지셔라”고 주장했다. 이에 홍진경은 “아빠 편지를 금붙이랑 바꾸려는 속셈 봐”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주우재는 “우리 아빠도 좋아할 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우영은 “홍김동전 덕분에, 살면서 이런 것을 해볼 수 있을까 없을까 모르는 인생인데”라고 운을 뗐고 멤버들은 “서론이 긴 거 보니 이상한 거 가지고 온 거 아니냐”라고 의심의 눈길을 던졌다. 우영은 “요 근래 보물이라고 하면 진짜 홍진경 누나가 나와 결혼해줬기 때문에 나의 아내 홍진경씨다”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감동 대신 “(보물) 안 가져와서 급조한 거 아니냐”라며 의심 가득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멤버들이 한명씩 귀신이 출몰했다는 장소를 찾아 자신이 가져온 보물을 되찾아 오는 미션에 나선 가운데 첫 타자로 나선 홍진경은 오싹한 상황에 비명을 지르며 돌아와 멤머들의 간담을 더욱 서늘하게 만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홍김동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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