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김해숙이 오정세에게 죽음을 예고했다.
22일 방영된 SBS 드라마 ‘악귀’ 10화에는 나병희(김해숙)가 악귀를 쫒는 염해상(오정세)에게 경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산영(김태리)는 갑자기 할머니집에 들이닥친 윤경문(박지영)을 마주한다. 구산영은 문을 두드리는 윤경문이 악귀일 지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문을 열었고 엄마를 마주했다.
윤경문은 “경찰이 찾아왔었다. 너 무슨 일 있는거냐”고 추궁한다.
구산영은 “밤은 위험하다. 밤에 말고 낮에 보자 우리”라며 엄마를 집으로 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윤경문은 “너 왜 너네 아빠랑 똑같이 말해?”라며 구강모(진선규)가 생전에 했던 이야기를 회상한다.
당시 윤경문은 밤 늦게 구산영을 데리고 집을 나가려고 했지만 구강모는 “밤은 위험하다. 떠나려거든 해가 뜨고나서 나가라”라며 윤경문을 말렸다.
염해상는 나병희을 찾아간다. 나병희는 “너도 악귀를 없애려는 거냐”며 “난 너한테 다 이야기했다. 그때 죽은 아이는 이목단 이었다”고 말한다.
흥분한 염해상은 나병희의 방을 뒤지며 이목단의 단서를 찾아내려고 한다. 나병희는 “너도 똑같이 죽게 될거다”라며 경고한다.
염해상은 나병희에 집에 있는 김치원(이규회)에게도 “엄마가 왜 돌아가셨는지 정말 모르시냐”고 물었지만 김치원은 “아는게 없다”고 대답했다.
윤경문은 구산영에게 과거 김치원이 구강모에게 전해준 카메라를 언급했다.
당시 김치원은 “돌아가신 작은 사모님이 찾아봤던 서랍 안 물건들이다. 큰 사모님한테 말씀드리지 않고 가져왔다. 원하는 걸 드렸으니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며 무당 최만월의 신상정보와 카메라를 넘겼다.
구산영은 똑같은 카메라를 내밀며 “이거 맞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카메라를 넘겨준 사람이 김치원이라는 사실까지는 알아채지 못했다.
김치원은 나병희에게 “작은 사모님도 그 귀신 없애려다 돌아가신거 아니냐. 작은 사모님 사라지셨을 때 도련님 데려오라고 절 보내셨다. 그때 봤다. 작은 사모님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라고 물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도련님도 그렇게 죽을 수 있다. 지금이라도 말려야한다”며 나병희를 설득한다. 하지만 나병희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나불거려. 세상에 입도 뻥끗하지마. 알겠어?”라며 김치원의 입을 단속시킨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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