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상반기 불후의명곡 왕중왕전 우승은 김호중이 차지했다.
22일 방영된 KBS ‘불후의 명곡’ 616회에는 ‘2023 상반기 왕중왕전 2부’가 공개됐다. 앞서 지난주 1부에서는 2연승을 달리던 박창근을 꺾고 민우혁, 정선아가 1승을 차지했다.
2부 첫 무대는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포문을 열었다. 이무진은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했다.
이무진의 감성어린 목소리에 모두가 감동했다. 뮤지컬배우 임태경은 “목소리가 보석이다. 50대 박창근이 있다면 20대에는 이무진이 있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명곡판정단은 다시 한 번 민우혁, 정선아을 선택했고 두 사람은 2승을 올렸다.
다음 무대는 바다가 이어받았다. 선곡에 대해 묻자 바다는 “에스파의 next nevelr과 SES의 dreams come true를 같이 준비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 미래를 향해 가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다는 “정점에 서는 마지막 무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준비했다. 지금까지 무대에 설 수 있게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주신 여러분게 보답하는 의미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명곡판정단은 민우혁, 정선아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3승을 올렸다.
이어 김호중은 나훈아의 ‘테스형’을 열창했다. 김호중은 테스형을 부르며 삶에 대한 고찰을 새롭게 풀어냈고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명곡판정단은 김호중을 선택했고 민우혁, 정선아는 3승으로 마무리했다.
뮤지컬배우 임태경은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불렀다. 임태경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패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무진은 “불후의명곡이 경연 무대를 하는 곳이지만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외부적인 요소를 많이 가져온다. 그들 사이에서 오롯이 노래만으로 승부한 한 명이 너무 빛나서 더 멋진 무대였다”며 임태경을 극찬했다.
명곡판정단은 김호중을 선택했고 김호중은 2승을 거뒀다.
마지막 무대는 라포엠이 꾸몄다. 라포엠은 ‘아베마리아’를 선곡하며 김호중에 맞섰다.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한 라포엠의 무대를 본 김호중은 “(라포엠)민성씨와 학창시절부터 같이 연습을 했다. 그 누구보다 끈끈하다. 좋은 무대에서 하고싶었던 음악을 많은 분들 앞에서 펼쳤다. 친구 야 고맙다”라며 감동을 전했다.
김호중은 라포엠을 꺾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불후의 명곡’
댓글4
괴물보컬 맞네
혼자 나와서 패티김노래하신분이 정말 감동이었는데 이놈의 자본주의
팬들이 많이 온것 같 더군.
먼저 인간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