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김영호의 잃어버린 딸이 윤다영이었다.
20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82회에서는 김두호(김영호)가 보육원에 찾아가 수녀님에게 잃어버린 딸 행복이가 옥미래(윤다영)이 맞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수녀님은 옥미래가 김두호가 찾던 딸 행복이가 맞다고 대답해줬다.
금강산(서준영)은 동주혁(김시후)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입술에 피가 맺혔다. 옥미래는 금강산의 상처에 약을 발라줬고 이 모습을 본 장호랑(반민정)은 까무라쳤다.
금잔디(김시은)은 집에 온 금강산에게 김영호의 이야기를 전했다.
금잔디는 “제빵사 아저씨 이상했어. 방울머리끈 보고는 엄청 놀라시더니 나한테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시더라고. 그러고는 뛰어나가셨어. 제빵사님도 옥선생님이랑 똑같은 방울을 가지고 있었어”라고 말했다.
김두호는 미술학원에 있는 옥미래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면서 몰래 눈물을 훔쳤다.
동주혁은 동규선(이윤성)에게 “저녁때 고모네 제과점으로 미래 좀 불러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부탁했다.
김두호는 금강산과 함께 최수지(조향기)가 주문한 빵을 옥미래의 집으로 배달한다. 김두호는 옥미래가 좋은 집에서 성장했다는 사실에 속으로 뿌듯해하며 금강산에게는 티내지 않는다.
황만석(김호영)은 옥미래를 따로 불러 동주혁과의 결혼을 다시 언급한다.
황만석은 출근하는 옥미래를 붙잡고 “애미가 자꾸 싸고 도니 미래가 지 멋대로 혼사를 부르려는 것 아니냐”면서 “미래 너 정말 주혁이랑 그만 둘 셈이냐”라고 다시 묻는다.
옥미래는 “저 이미 마음 정했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할아버지”라고 단호하게 대답한다.
황만석은 “동 사장 부친이 나와 같이 황동푸드를 설립한 동업자라는 사실 알고있지?”라고 물으며 “네가 이 혼사를 파토내면 두 집안이 어찌될 것 같으냐”라고 한다.
옥미래는 “죄송해요 할아버지”라고만 한다.
결국 황만석은 분노했다. 황만석은 “이럴거면 시작도 말았어야지. 네 애미 앞길 막고 가슴에 비수까지 꽃아놓고는 이제와서는 그만두겠다니 대체 누구 맘대로”라며 화를 낸다.
이어 “남자 문제로 온 집안을 다 뒤집어놓고 이제와서 파혼을 하겠다며 양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라고 했다.
화를 참지 못한 황만석은 이어 황찬란(이응경)에게 “내가 처음부터 근본은 속일 수 없다고 했다. 아무 짝에도 쓸모없이 문제만 일으키는 아이 처음부터 들이지 말자고 안했냐. 세상에 어떤 놈팽이 자식인 지도 모르는 자식을 들이니 결국 이 사단이 나지”라며 소리를 지른다.
황찬란은 “그만하세요”라며 황만석을 말리지만 황만석은 “결혼 무르고 싶으면 우리 집안에서 아예 나가던가”라며 분노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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