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윤다영이 김호영에게 김시후와 결혼을 안하겠다고 선언했다.
18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80회에서는 옥미래(윤다영)가 금강산(서준영)에게 동주혁(김시후)과 헤어졌다는 걸 가족들에게 당분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옥미래의 부탁을 받은 금강산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비밀을 지킬 것을 약속한다.
동규철(최종환)은 동주혁을 따로 부른다. 동규철은 “미래랑 어떻게 됐어? 집 앞까지 찾아갔어도 결국 미래 마음을 못 돌린거야?”라고 묻는다.
동규철은 “미래가 아직 가족들한테 말을 못한게 분명해. 미래의 돌발 행동은 시간 문제야”라며 “황회장을 만나 결혼을 서두르자고 밀어붙여볼거다. 넌 애걸복걸해서 미래 마음을 돌려놓아라”라고 한다.
이예주(강다현)은 선주의 장례식 이후 계속 무기력한 마홍도(송채)를 걱정한다. 이예주는 “힘들어보이는데 그만 집에 들어가. 가게는 내가 볼테니까”라며 금잔디(김시은)에게 할머니를 모시고 집으로 가라고 한다.
금잔디가 친구를 만나고 오겠다고 자리를 비우자 이예주는 마홍도에게 “작은 형부 이제 슬슬 새로운 사람 만나서 새 출발 해야하지 않겠어? 사실 언니 10년 전에 떠나보낸거나 마찬가지잖아. 안그래?”라며 금강산을 걱정했다.
마홍도는 금강산의 재혼 이야기가 나오자 다시 기운이 빠졌다.
동규철은 황만석(김호영)을 찾아가 혼사를 서두르자고 한다. 황찬란(이응경)은 “많이 갑작스럽네요. 결혼 만큼은 시간을 두고 신중히 진행해야 하지 않나요?”라고 반응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금강산은 어른들끼리 혼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옥미래를 걱정한다.
황만석은 바로 동주혁을 집으로 부른다. 퇴근하고 귀가한 옥미래는 집에 있는 동주혁을 보고 놀랐다.
황만석은 “내달 안으로 혼사 치뤄라”라며 선언한다. 하지만 옥미래는 “할아버지. 저 이 결혼 못해요”라고 말해버린다.
황만석은 “지금 제 정신이냐 다시 말해봐라”라고 소리를 지른다. 황찬란은 “주혁이 너 우리 미래랑 무슨 일이 있었니?”라고 묻는다.
하지만 옥미래는 “제가 마음이 변했어요. 죄송해요 할아버지”라고만 말했다. 화난 황만석은 황찬란에게 동주혁과 옥미래를 데리고 방으로 오라고 한다.
황만석은 “안된다고 할 때는 온 집안을 뒤집어놓고 만난다더니 이제 와서 혼사를 못 치뤄?”라고 소리를 지른다.
옥미래는 “말씀드린 그대로예요. 주혁오빠한테 마음이 없어요. 제 마음이 식은 것 같아요. 정말 죄송해요. 할아버지”라고 말한다.
황만석은 “혼사 엎는 것 절대로 허락 못한다”라고 하지만 옥미래는 단호하게 “결혼 못한다”고 반항한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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