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신혜선의 ‘17회차 조카’ 차청화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를 그린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연출 이나정/극본 최영림, 한아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N, 화인컷) 측이 9회 방송에 앞서 14일(금), 시대와 나이를 초월한 ‘전생의 삼촌-조카’ 신혜선(반지음 역)과 차청화(김애경 역)의 응급실 투샷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차청화는 병세가 위독한 듯 팔에 링거 주사를 꽂은 차청화의 얼굴이 창백하기만 하다. 그런 차청화를 애잔하게 보고 있는 신혜선의 얼굴은 수심으로 가득한데, 차청화에게 머리를 기댄 채 어딘가 쓸쓸해보이는 신혜선의 눈빛이 짠하다.
차청화는 극 중 신혜선이 17회차 인생 때 서커스단에서 유랑을 다니며 키웠던 조카이자, 신혜선이 유일하게 속을 터놓으며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동거인으로 전생과 현생을 잇는 기이한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차청화는 뜻밖의 건강 이상에 병원 응급실까지 갔지만 병명을 알 수 없는 등 어느 순간 시작된 가슴 통증을 신혜선에게 비밀로 숨기며 오랫동안 혼자 앓아왔다. 또한 신혜선 첫 번째 생의 인연이자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23회차’ 이채민(강민기 역)은 점점 쇠약해지는 차청화와 함께 신혜선이 차청화와 ‘18회차 동생’ 하윤경(윤초원 분) 등 전생의 인연과 자꾸만 얽히자 “전생의 인연과 얽히면 복잡해지는 거 모르는 것 같아”라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신혜선이 마침내 ‘17회차 조카’ 차청화의 병세를 알게 되면 전생의 삼촌-조카의 관계도 더욱 애틋해질 터, 과연 차청화의 병세 악화는 전생의 인연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신혜선과 연관된 것인지 벌써 다음 이야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9회는 7월 15일(토) 밤 9시 20분에 방송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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