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전혜연이 자신을 패륜 살인자로 누명을 씌우려했던 정우연에게 따끔한 반격에 나섰다.
14일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선 윤솔(전혜연 분)이 세나(정우연 분)에게 정정당당하게 겨루자고 말하며 경고했다.
샤인 코스메틱의 2차 콘테스트가 시작된 가운데 1차 콘테스트에서 비겁한 술수를 쓰다가 결국 패배한 세나에게 윤솔은 “2차 콘테스트 정정당당하게 하자”라고 말했다. 당연한 말이 아니냐는 세나에게 윤솔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면서 모른 척 하는 것도 민망하겠네. 분명히 말했어. 정중히 부탁할게. 나한테는 생계가 달린 문제라”라고 일침을 놨다.
엘리베이터에 함께 오른 두 사람. 세나는 그제야 “너 왜 꼭 여기여야만 하는데? 왜 꼭 나를 이겨야만 하는데? 왜 꼭 날 짓밟고 여기 들어와야만 직성이 풀리는데?”라고 따지며 적반하장 모습을 보였다.
세나 때문에 아버지를 살해하려 했다는 혐의로 고초를 겪은 윤솔은 표정이 돌변해 세나에게 “넌 왜 그랬는데? 넌 왜 꼭 날 범인으로 몰았어야 했는데? 넌 왜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내가 하지도 않은 거짓말을 내가 한 것처럼 꾸며댔는데? 넌 왜 그랬는데? 대답해봐”라고 다그쳤다. 세나는 “너 돌았어?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냐”라고 딴소리를 했다. 윤솔은 “2차 콘테스트 당당하게 해. 1차 때처럼 하면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재료를 구하기 위해 버섯 농장주를 찾아가 성공적으로 계약한 윤솔은 자신과 달리 재료를 구하지 못한 세나에게 “재료 잘 구했냐”라고 물었다.
“지금 내 걱정 해주는 거냐”라는 말에 윤솔은 “내가 널 걱정해? 그렇게 당하고 또? 내가 너 덕분에 큰 교훈을 얻었다. 위로와 걱정은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 해야겠다. 앞으로는 오지랖 떨면서 사람 아닌 짐승만도 못한 것한테 위로와 걱정 안 해. ‘재료 잘 구했냐?’ 걱정이 아니라 질문한거다. 내가 농장주님과 계약할 때 너 전전긍긍한 거 봤거든. 그래서 우리 재료 탐낼까봐”라고 세나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세나는 분해하며 “내가 분명히 이길 것”이라고 투지를 다졌다.
이날 방송에선 하진우(서한결 분)와 윤솔 팀이 세나의 술수를 이겨내고 2차 콘테스트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고 윤솔은 정직원으로 입사하게 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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