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서준영이 아내를 찾았다는 전화를 받았다.
13일 방영된 KBS ‘금이야 옥이야’ 77회는 금강산(서준영)이 아내 선주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옥미래(윤다영)와 제보자를 같이 만나러 가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만난 제보자는 사기꾼이었다. 금강산과 제보자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옥미래는 금강산에게 ‘특이사항’을 확인하라고 조언했고 이때 두 사람은 제보자가 사기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집에 들어온 옥미래는 동규철(최종환)이 황만석(김호영)을 만나 “옥미래와 동주혁(김시후)의 결혼을 서두르자”고 언급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착잡해졌다.
동규철은 동주혁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다. 동규철은 “(불륜녀) 차유진 미국행 비행기 탄 것 확인했다. 이제 너는 미래 마음 붙드는 일만 남았다. 그럼 황동푸드는 네 손에 쉽게 들어올거다”라고 했다.
동주혁은 “미래에게는 마음 가라앉힐 시간을 주고 싶다. 마음 붙들 자신 있으니까 아버지는 제발 물러나 계셔라”고 큰소리 친다. 동규철 또한 “내가 나설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자리를 뜬다.
금잔디(김시은)은 등교하기 전 엄마의 사진을 보다가 아빠 금강산에게 “(엄마를 봤다는 제보자의)연락은 또 없었냐”고 물어보며 아쉬움을 표했다.
동규선(이윤성)은 김두호(김영호)와 신제품을 시식하면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때 금선달(최재원)이 들어오더니 “딸하고 왜 헤어졌냐. 잃어버렸냐. 일급 비밀이냐. 먹고 살기 힘들어서 어디다 맡겼냐”고 김두호에게 물어본다.
김두호는 동규선의 눈치를 보며 아무말도 못했다. 오히려 동규선이 금선달에게 화를 내며 “그런 걸 왜 물어보냐. 무슨 사정이 있어서 헤어져 있는거겠죠. 남의 아픈 사정을 그렇게 후벼파는 법이 어디있냐. 쓸데없는 말 하려거든 나가라”라며 빵집에서 내쫓는다.
황동푸드 최이사가 황만석을 찾았다. 황만석은 “우리 재현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동주혁의 도움이 꼭 필요하겠냐”고 묻는다.
최이사는 “현재 상황으로는 100% 그렇게 보인다. 밖으로 소문이 돌진 않았지만 얼마전에 동과장이 옥팀장의 사고를 막아줬다. 현재 전략기획팀 실무는 옥팀장이 아니라 동과장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답했다.
동주혁은 옥미래에게 전화를 걸었다. 동주혁은 “우리 관계 언제 다시 시작할 지 알고싶다. 너무 보고싶다”고 했지만 옥미래는 “난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동주혁은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설득하지만 옥미래는 “난 분명히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전화를 끊었다.
은상수(최필립)는 선주를 안다는 제보 전화를 받고 금강산에게 알린다. 하지만 선주가 남겼다는 유서를 전달 받고 충격을 받는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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