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유석이 자신의 친부모를 아느냐는 전혜연의 질문에 조은숙의 기억이 돌아왔다고 의심했다.
13일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선 윤솔(전혜연 분)이 강치환(김유석 분)을 향해 자신의 친부모를 아느냐고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솔은 “제 친어머니 아세요?”라고 물었고 당황한 치환은 모른다고 거짓말했다. 이에 윤솔은 “그럼 혹시 제 친아버지는요?”라고 물어 치환의 말문을 막았다. 치환은 자신에게 그런 질문을 한 이유를 궁금해 했고 그의 친딸이란 출생비밀이 있는 윤솔은 “누가 강치환 부사장님이 우리 친부모님과 아주 잘 아는 사이라고 이야기해주셔서요”라고 대답했다.
치환은 “내가 윤솔 씨의 친부모를 어떻게 알겠어? 그런 헛소리를 누가 하는 거야?”라고 당황한 반응을 보였고 윤솔은 “제가 헛소리를 듣고 와서 바쁘신 분 시간을 뺏었다”라고 물러섰다. 윤솔은 “분명히 알고 있는 표정이었다. 그런데 왜 저렇게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지? 국가 기밀도 아니고”라고 의구심을 품었고 친부모를 찾기로 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치환은 출생비밀에 대해 말한 것이 정임(조은숙 분)이라고 의심했고 “나정임 이게 제정신이 든 건가?”라며 기억을 잃은 나정임의 상태를 확인해보라고 지시했다. 기억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보고에 그는 “나정임 이게 지금 나한테 장난을 치고 있다. 내가 직접 가서 확인해 볼 거다”라고 말했고 정임을 찾아갔다. 자신에게 오빠라고 부르고 목을 조르는 나정임의 모습에 치환은 정임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음을 확인하고는 안도했다.
한편, 이날 윤솔은 출생비밀을 찾기 위해 자신이 있었던 보육원을 찾았고 엄마 순영의 사진을 보게 됐다. 윤솔은 “이분이 절 낳아주신 분이군요. 너무 순하고 고우셨네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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