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재재가 마고 로비를 만났다.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서는 MC재재가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레라, 그레타 거윅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재는 영화 속 바비를 따라한 듯한 의상, 악세사리를 착용하고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고 로비는 “롤러브레이드를 타고 나타나줘서 고맙다. 귀걸이도 너무 맘에 든다”며 재재의 등장을 반겼다. 재재는 “고맙다. (귀걸이는) 종이로 만들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재재는 마고 로비에게 “어제 공항에서 뜬 사진을 봤다. 바비 옷을 입고 등장하셨다”고 말을 걸었다.
마고 로비는 “재밌었다. 그 정도로 반갑게 맞아주실 줄 상상도 못했다. 굉장한 경험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재재는 이날 마고 로비의 생일을 맞이해 ‘바비랜드 케이크’를 준비했다.
재재가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는 건가요”라고 묻자 마고 로비는 “완전 친구다 인터뷰에 이렇게 롤러브레이드를 타고 오는 사람은 무조건 친구 먹을거다”라며 센스있게 화답했다.
또 재재는 지인들에게 타투를 해준다는 마고 로비의 정보를 입수, 타투펜을 주며 아무거나 그려달라며 팔을 내밀었다.
이때 마고 로비는 바비의 B와 하트, 재재를 뜻하는 JJ를 써주며 친근함을 표했다.
또 재재는 “아시아 국가 중에 한국을 먼저 온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마고 로비는 “우리 셋 모두 한국에 와본 적이 없었다. 항상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바비를 한국 팬들이 가장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레타 거윅은 “바비 영화도 최초고 한국에 가는 것도 처음이니까 두개를 동시에 해보자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 영화를 좋아한다. 한국 영화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올드보이’가 처음 나왔을 때 다들 놀랐었다. 아마 가장 최근에 본 건 ‘기생충’이다. 몇년 전에 개봉한 영화 ‘버닝’도 엄청났었다”며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마고 로비 또한 “영화 ‘괴물’에 나오는 공원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비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마고 로비에게 “프로듀서로서 바비IP에 대한 잠재력을 본 것 같다”고 물었다.
마고 로비는 “바비는 전세계에서 다 아는 이름이다. 64년 동안 우리 곁에 있었지만 영화 개봉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재재가 그레타 거윅에게 “감독을 제안 받았을 때 어땠냐”고 묻자 그레타 거윅은 “좋다고 했다. 라이언 고슬링이 켄을, 아메리카 페레라가 글로리아를 맡아야 했다. (이게 아니면) 다른 방법이 뭐가 있었을 지 모르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아메리카 페레라는 “감독님과 작업할 때 가장 좋은건 감독의 레퍼런스 폭이 엄청나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모든 영화를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레타 거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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