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아버지 죽음을 밝히는데 박차를 가했다.
12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겨울(최윤영)이 아버지 정현태(최재성)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실마리를 계속해서 찾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남연석(이종원)은 회사 후계자로 자리매김하게 위해 형 남지석(박형준)의 교통사고를 사주했고 이를 눈치챈 정현태에게까지 마수를 뻗쳤다. 정겨울이 찾고 있는 아버지 죽음의 진실은 남겨울이 쥐고 있는 셈.
하지만 아직은 이를 모르는 정겨울은 주애라(이채영)를 의심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주애라는 YJ그룹 오너 일가 남만중(임혁), 남연석 앞에서 정겨울 아버지 얘기를 꺼냈다.
주애라는 정현태 죽음에 의혹이 있다며 “겨울이기 타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파헤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남만중과 남연석 모두 깜짝 놀란다. 특히 남연석은 아버지가 진실을 알게 될까 봐 초조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남만중은 타살 의혹을 밝히기 위해 직접 나섰고 정겨울의 부탁을 받아 정현태가 머무른 병원의 병원장과의 만남을 약속한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남연석이 일부러 교통사고를 위장해 약속을 방해했다.
그럼에도 남만중은 “지금 당장 만나야겠다”라며 병원장을 만났고 병원장은 “5년 전 그날 일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면서 편 비서를 언급했다. 뒤늦게 편 비서의 연락을 받은 병원장은 “편 비서가 5년 전 YJ의 이름으로 기부를 했다”라고 둘러대며 자리를 뜬다.
하지만 남만중은 30여 년 전 YJ를 떠난 사람이 YJ의 이름으로 기부했다는 이야기에 이상함을 느껴 남연석을 찾아온다.
다급해진 남연석은 편 비서를 해외로 내보내기로 결심했다. 편 비서는 “병원에 있는 어머니 좀 부탁드린다. 지병이 있으신데 걱정이 된다”라며 “회장님 믿고 나가 있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길자(방은희)는 남편의 죽음이 타살일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병원장을 만나려고 나섰다. 병원장을 만나지 못해 낙담하던 중, 우연찮게 편 비서를 마주하게 된다. 윤길자는 과거 남편을 찾아왔던 편 비서를 기억하고는 “우리 남편 군대 후임 맞죠?”라면서 “오랜만이다”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편 비서가 당황했지만 자연스럽게 대꾸한다. 하지만 윤길자가 정겨울에게 “이 분이 네 아빠 군대 후임이었던 편상국 씨”라고 소개하자 정겨울은 “뭐?”라고 놀라며 표정이 변한 채 편상국을 바라보며 방송이 마무리됐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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