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솔로남녀들이 다시 솔로나라를 찾아왔다.
6일 방영된 SBS plus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그 동안 솔로나라를 찾아왔던 일부 남녀들이 출연하며 다시 짝찾기에 나섰다.
1기 정식이 방송 후 2년 간 외모 단련 끝에 벌크업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정식은 “1기 촬영 때 선택을 받아본 적이 없다. 선택 한 번 받아보고 싶다. 커플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에 띄는 외모로 등장했던 2기 종수도 다시 솔로나라를 찾아왔다. 제작진은 지난 시즌1때 4기 정숙과 소개팅을 마련해준 것을 언급했다. 종수는 “인생 첫 소개팅이다. 그래서 어색했구나”라며 당시 소개팅을 성공하지 못했다.
‘나는솔로 백숙남’ 프로 경륜 선수 9기 영식이도 왔다. 9시 촬영 당시 영식은 여자 데이트 상대였던 옥순과 백숙을 먹으면서 “말하지 말고 먹어요. 까먹을 수 있으니까 핸드폰에 써놔요”라고 말해 백숙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끌었던 부산 은행원 11기 영철도 나왔다. 당시 순자와 최종커플이 됐지만 현실커플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어 드론을 날리며 독보적인 날것 그대로 매력을 어필했던 13기 광수가 등장했다. 광수가 등장하자마자 남자 출연자들은 “뵙고 싶었다. 진짜 재밌게 봤다. 가장 최신 분이다” 등의 관심을 받았다.
여자출연자들도 솔로나라에 차례대로 등장했다. 교통 캐스터였던 3기 정숙은 당시 영철과 최종 커플이 되었지만 현실 커플로 이어지지 못했다. 정숙은 “이제는 멀리 보고 선택해 보고 싶다”라며 결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8기 영숙도 나왔다. 영숙은 당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숙은 “(방송 이후)연애를 한 번 했는데 잘 안됐다”면서도 “방송 당시 후회되던 점이 있다. 욕구가 안 생겨서 열심히 안했다. 후회를 남기지 않게끔 열심히 하고 가고싶다”고 말했다.
강아지 4마리를 키우는 9기 현숙도 찾아왔다. 현숙은 등장하자마자 “아 일어나주셔야죠. 가방 좀 들어줍시다. 약속했어요?”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등장했다. 같은 기수 9기 영식은 “너 이따보자”라고 반응했고 현숙은 “어디서 삿대질이야 이 양반아”라고 받아쳤다.
현숙은 멀리서 영식을 보며 “왜 있어 여기. (나는)한 명 없어진거 거나 마찬가지야. 나는 ‘가족끼리 왜 이래’야 이거”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13기 옥순도 다시 출연하며 같은 기수 광수와 만났다. 옥순은 “13기 상철과 최종커플이 됐지만 성격차이로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옥순은 광수를 보자마자 “뭐야?”라며 놀랐고 광수는 “패션을 위해서 낀 안경이다. 안보였다”고 해명했다.
13기 현숙도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이때 광수가 현숙이를 데리러 나갔고 현숙은 광수릐 얼굴을 보자마자 웃음이 터졌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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