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7할 승률을 달성하며 선수 방출을 피할 수 있을까.
3일 JTBC ‘최강야구’에선 최강 몬스터즈 대 경북고의 1차전이 펼쳐졌다.
앞선 직관 경기의 패배로 최강 몬스터즈는 7할 승률이 무너지면서 방출 결정전에 나서게 된 바.
클럽하우스 벽에 붙은 통산 성적 기록지를 보며 방출 1순위 장원삼은 “이런 건 왜 붙여놓나?”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무거운 분위기 속 정근우는 “방출 선수가 안 나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누구보다 먼저 그라운드에 나온 김 감독은 외야에서 훈련을 하는 선수들을 지켜봤다. 이에 선수들은 여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특히나 이대호는 이른바 폭풍질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출이 걸린 이번 경기의 상대는 고교야구 최다 우승에 빛나는 경북고다. 경북고는 이승엽 김강민을 비롯해 배영수 김상수 박세웅 문성주 원태인 등을 배출한 명문교다.
경북고를 이끄는 이준호 감독은 김 감독의 제자로 경기에 앞서 김 감독을 만난 그는 “많이 가르쳐 달라. 잘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김 감독은 “살살 하라. 이따 보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진 경북고와의 1차전. 최강 몬스터즈는 선취점을 내주고도 타선의 힘을 뽐내며 5회까지 9점을 내는데 성공,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강야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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