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3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신고은)이 서태양(이선호)에게 서하늘(남소이, 김가현)에게 간 이식해 주는 걸 빌미로 결혼할 것을 종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남유진(한기웅)은 딸 서하늘의 간 이식을 앞두고 심한 폭행을 당했다. 이는 오세린이 의로한 일로 “이식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며 남유진의 이식을 방해했다.
오세린의 방해 공작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결국 남유진은 간염으로 인해 이식을 해줄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오세린은 크게 흡족해한다.
오세린은 서태양을 만나 “내가 간 이식해 주겠다. 이 몸 내 몸도 아닌데 죽진 않겠더라”며 간 이식을 약속했다. 서태양이 크게 고마움을 드러내자 “이식 전 오빠가 내 옆으로 오겠다는 약속 먼저 지켜달라”라고 요구했다.
또한, “오빠 나랑 결혼하자. 그리고 나랑 같이 떠나. 법적으로도 내 옆에 둬야겠다. 정겨울 그 여자가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어”라고 조건을 붙였다. 서태양은 망설였지만 결국 “결혼할게. 네가 원하는 곳으로 같이 떠날게”라고 약속했다.
오세린은 정겨울(최윤영)에게도 이식해 주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정겨울은 이식을 절대 안 해주겠다던 오세린이 갑자기 마음을 바꾸자 의아해하면서도 고마워했다.
하지만 오세린은 “나 좋지고 하는 일이다”라고 밝히며 “이제 태양 오빠 제자리로 돌아왔으니까 하늘이도 네 옆으로 보낼 거야. 그러니까 우리 오빠 흔들지 마”라고 정겨울에게 경고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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