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정우가 운동마니아가 된 이유를 소개했다.
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운동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 정우에 ‘전참시’ 패널들은 “피지컬을 위해 한다기보다 정신을 채우기 위해 하는 것 같은데 계기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우는 “몸과 마음이 무너졌던 시기가 있었다. 한 4년 전 같다. 다행히 운동으로 많이 좋아졌다”라고 답했다.
“돈에 대한 좌절이었나? 연기에 대한 좌절이었나?”라는 거듭된 물음엔 “복합적인 좌절이었다. 누구나 좌절을 겪지 않나. 지금은 좋아졌다”고 했다.
이어 “신인 시절엔 촬영도 많이 하고 싶고 출연도 하고 싶지만 기회가 없지 않나. 주연 배우들이야 일주일에 4, 5번도 촬영하지만 비중이 적은 배우들은 그렇지 않다. 그럼 남은 시간 동안 내 멘탈을 부여잡고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은 운동밖에 없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내 몸을 가꾸면서 정신도 같이 가꾸는 거다. 버티려고 하는 거다. 그걸 해야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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