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준호가 위기의 임윤아를 구하고자 나섰다.
1일 JTBC ‘킹더랜드’에선 산삼을 캐다 절벽에서 떨어진 사랑(임윤아 분)을 구하는 원(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쁘냐는 사랑의 메시지에 한 차례 튕겼던 원은 곧 시간이 된다고 화답했으나 답장이 없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낀 바.
결국 사랑의 근무지까지 찾아간 원은 “내가 여기까지 와야 하나? 왜 답을 안 해?”라며 사랑을 닦달했다. 이에 사랑은 “근무 중이잖아요. 저희는 근무 중 휴대폰을 못 봐요”라고 일축하곤 “시간 괜찮으시면 끝나고 잠깐 뵐 수 있을까 해서요”라고 덧붙였다.
그 말에 애써 미소를 억누른 원은 “매우 바쁘지만 귀한 시간 내보지”라고 냉큼 답했다. “아닙니다. 괜찮습니다”라는 사랑의 말엔 “귀한 시간 내줄게”라고 재차 덧붙였다.
그런데 사랑은 선물만 건네고 떠나려 했고, 당황한 원은 “밥 먹자. 배고파”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문제는 사랑이 추천한 레스토랑을 추천한 원은 부끄러운 마음에 이런저런 불만을 늘어놨다는 것. 이에 사랑이 “저 여기 특별한 날에만 오는 곳이에요. 자꾸 이러시면 일어나요”라며 엄포를 놓자 원은 “상당히 불편하지만 이 또한 견뎌보지”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원은 “이걸로 끝이야? 왜?”라고 보채듯 물었다. “그냥 본부장님이랑 단둘이 밥 먹는 거 불편하니까요”라는 사랑의 고백엔 “나는 편해. 또 언제 볼까?”라고 되물었다.
당황한 사랑이 “안 먹는다니까요. 본인만 편하면 다에요?”라고 소리 높였음에도 그는 “알았어. 다음부터는 편하게 대해. 허락해주지”라며 고집을 부렸다.
이어 살포시 미소 짓는 원을 보며 사랑은 “뭐야, 웃을 줄도 아네요. 그렇게 잘 웃으시면 제주도 갔을 때나 웃어주시지”라며 황당해했다.
한편 새 행사 건으로 원은 직원들의 미움을 사게 된 터. 막내 사랑이 가장 난이도가 높은 지리산으로 갔음을 알게 된 원은 “이게 뭐 그렇게 대단한 행사라고 사람을 그렇게 혹사시켜?”라며 분노했다.
결국 근무 내내 사랑 걱정에 안절부절 못하던 원은 사랑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책임자로서 체크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내려가. 비도 오는데 거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라며 호통을 쳤다.
극 말미엔 산삼을 찾아 나섰다 절벽에서 떨어진 사랑과 헬기를 타고 나타나 그런 사랑을 구하는 원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물오른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킹더랜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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