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25kg을 감량하고 ‘진짜 몸신’으로 등장했다.
29일 방영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2’ 5화는 ‘빵빵하고 탄탄한 엉덩이 만들기’를 주제로 애플힙 만드는 비법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최근 25kg 감량한 개그맨 강재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재준은 “5개월 만에 25kg을 감량했다. 근육량이 올라가고 체지방이 빠지면서 건강에 이상적인 몸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크루들에게 “건강해지고 있냐”는 질문을 건넸다. 이때 김민아는 “실제로 운동을 시작했다. 그때 폴댄서 몸신을 보고 집에 갔는데 폴댄스 꿈을 꿨다. 그래서 폴댄스를 끊었다”고 답했다.
또 아유미는 “닭가슴주스를 먹기 시작했다”며 “운동 후에 마시면 근육이 차오르는 느낌이 있다. 몸신을 통해서 건강한 루틴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의 테마는 ‘엉덩이’였다. 김민아는 “우리 몸의 650개 근육 중 40%가 이 곳에 밀집되어 있다”며 오늘의 주제를 소개했다.
김민아는 “엉덩이에 있는 대둔근이 몸에서 가장 큰 근육 중에 하나다. 상반신과 하반신을 연결하면서 몸의 좌우 균형을 잡는 아주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척추도 굳고 이로 인해 무릎, 허리, 어깨, 목 등의 통증이 동반된다. 심각하면 골반이나 척추 뒤틀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민아는 “엉덩이 근육이 수명을 결정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엉덩이는 전신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근육이다. 엉덩이 근육이 없는 노인은 사망률이 3배가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건강이 정말 엉덩이 근육에 달렸냐는 질문에 서동주 흉부의과 전문의는 “중년 이후에 나이가 들수록 엉덩이 근육에 빠지게 되면 만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민 재활의학과 전문의 또한 “연세드신 분들이 가장 많이 아픈 곳이 허리다.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허리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허리 아프신 분들은 엉덩이 운동을 잘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지 능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도 더해졌다. 이종민 전문의는 “특히 근육에서 나온 좋은 호르몬들이 있다. 이 호르몬이 인지에도 영향을 끼친다. 엉덩이 운동을 많이 해주면 인지 향상이나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나이가 들면 인지 능력이 저하된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전 세계적으로 딱 하나다 ‘운동’이다”라며 엉덩이 근육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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