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위아이(WEi)가 컴백을 앞두고 주간아이돌에 등장했다.
28일 방영된 MBC M ‘주간아이돌’ 619회는 컴백을 하루 앞둔 남자 아이돌 위아이(WEi)가 출연했다.
위아이는 등장하자마자 열정적인 스케줄을 자랑했다. MC서은광은 “올해 열정적으로 보내고 있다고 한다”고 운을 띄우자 위아이는 “최근 두 번째 월드투어를 마쳤다”고 자랑했다.
이어 MC미주는 “멤버 요한에게 버림받은 사람이 있다고 들었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때 동한이 손을 들며 “제가 전화를 했다. 짱구 극장판을 보고 있었다. 갑자기 문득 요한이는 뭐할까. 너무 보고싶다. 외롭진 않을까 사무치게 그리웠다. 영상통화를 걸었다. 뭐하냐고 묻자 요한이가 ‘나 밥먹어야 돼 끊어’라고 단호하게 말하더라”고 일렀다.
당황한 요한은 극구 부인하며 “고등학교 선배랑 밥을 먹으려고하는데 전화가 왔다. ‘잘 지내냐’ 안부를 서로 묻고 밥 먹으러 가겠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동한은 “됐어. 얘 말이 맞다고 치고 넘어가요”라며 재를 뿌렸고 요한은 “제가 잘못했어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한에 대한 제보가 또 이어졌다. 서은광은 “이번 신곡 촬영 뮤직비디오 촬영 때 멤버들이 요한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요한은 “필리핀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닭들이 많았다. 거짓말 안하고 닭이 앉아있는 자세가 신기했다”며 다리를 펴고 앉은 자세를 취했다. 미주는 “닭이 어떻게 그렇게 앉냐”고 안믿었다.
석화는 “그때 ‘형 이야기가 진짜면 내가 동환이 형한테 뽀뽀를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촬영장에 가는 길에 본 닭이 진짜 그렇게 앉아있더라”며 증거 사진까지 공개했다.
미주는 “(그래서) 뽀뽀했냐”고 물었고 서은광은 지금이라도 뽀뽀를 하라고 분위기를 띄었다. 결국 석화는 동환의 볼에 뽀뽀를 했다.
이번 신곡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석화는 “미니 6집 타이틀곡 ‘질주’는 멤버 6명의 서로를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곡 소개가 끝난 후 최초로 무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과몰입 토크 배틀도 이어졌다. 미주는 “둘 중 한 곳에서만 살아야 한다면 ‘성격 진짜 안 맞는 3명과 원룸 살기’ 혹은 ‘바퀴벌레 나오는 쓰리룸에서 혼자 살기. 단 바퀴벌레는 영구 퇴치 불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멤버들은 질문을 듣자마자 요한을 제외하고 모두 쓰리룸을 선택했다. 하지만 대현이 “나는 징그러워서 안되겠다”며 답을 바꿨다. 또 용하도 “사람이랑 바퀴벌레랑 비교를 한다는게 말이 안되지”라며 원룸으로 답을 바꿨다.
하지 준서는 “사실 성격 안맞는 3명이 바퀴벌레로 보일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용하는 “멤버 중에 바퀴벌레가 있어 없어?”라고 물었다. 또 요한은 “너 룸메이트 누구야? 너 동한이형 바퀴벌레로 본 적 있어 없어?”라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M ‘주간아이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