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기 쎈 언니들과 돌싱들이 만났다.
27일 방영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95회는 ‘기 쏀 언니들’ 특집으로 배우 최여진과 유튜버 랄랄, 박세미가 출연했다.
이상민을 최여진을 소개하며 “서울 한강뷰 집을 가지고 있는데 그 집을 비워놓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연진도 “제가 아마 연예인 중에 가장 비싼 창고를 가지고 있을거다”라고 답하며 리버뷰 17층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여진은 “2도 5촌 생활을 한다. 가평에서 수상스키를 자주 탄다. 점점 서울집보다 가평에 있는 시간이 더 좋아진다”며 취미를 즐기는 라이프를 공개했다.
랄랄은 껌을 잘 씹어서 국회에서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명했다. 랄랄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님께 상을 받았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어워즈였다. 엄숙했던 국회 시상식에서 ‘가슴을 어떻게 모아주느냐’ 이런 영상이 나오더라. 너무 창피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랄랄은 또 “궁금한 게 있다. 결혼을 한 번이라도 하는게 좋냐. 싱글로 멋지게 사는게 좋냐”고 물었다. 탁재훈, 이상민은 “해봐야한다”고 대답했다.
랄랄이 “왜 해봐야 하냐”고 묻자 탁재훈은 “너도 한 번 겪어봐”라고 대답하며 돌싱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최여진에게 “소개팅 많이 들어오지 않냐”고 묻자 최여진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며 소개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가장 자연스러운 만남에 대해 묻자 최여진은 “미용실 앞에 너무 잘생긴 남자가 눈에 확 들어온 적이 있다. 수소문을 했다”고 했다. 이때 어떤 스타일이었냐고 묻자 최여진은 “임원희 같은 남자”라고 말했고 모두가 오늘을 임원희의 날로 정하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껄무새’를 부르는 후회되는 순간이 있냐고도 물었다. 껄무새는 ‘~할껄’ 앵무새처럼 후회를 반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박세미는 “최근에 ‘서준맘’ 캐릭터가 너무 잘됐지만 ‘엄마’로 하지 말걸 하고 후회한 적이 있다. 진짜 아기 엄마 인 줄 알고 어떠한 대시나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박세미는 움직이다가 팔에 있던 문신이 이상민의 눈에 띄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미는 팔에 본인의 얼굴과 반려견의 그림을 새겼다.
랄랄은 엄청 부자였던 친구에게 돈을 투자했다가 약 1억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코인투자회사를 운영했던 친구가 수수료를 준다고 해서 랄랄이 버는 돈은 물론 부모님의 퇴직금까지 다 넣었는데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
랄랄은 “그때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20대 초부터 8년 넘게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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