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배우 임수정, 전여빈, 정수정이 영화 ‘거미집’ 개봉을 앞두고 프랑스 칸에서 MC재재를 만났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에피소드 29화는 프랑스 칸으로 떠난 MC재재가 배우 임수정과 전여빈, 정수정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임수정은 재재를 만나자마자 “(재재가 퇴사한다는)기사를 정말 많이 봤다”며 재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재재는 “(퇴사 이후)그 누구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줄고 있다”라는 고민을 꺼냈다.
정수정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너무 연연하면 안된다”면서도 “요즘에는 노력이다. 자꾸 피드를 줘야 계속 사람들한테 뜨고 유입도 늘어난다”고 설명하며 ‘팔로워 천만 선생’임을 자랑했다.
이어 재재는 본인의 아이디와 소개, 피드 등에 대해서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팔로워가 많은 정수정은 “아이디는 귀엽다. 안 바꿔도 될 것 같다”면서도 ‘연반인 재재’라고 써있는 소개글을 ‘재재 JAE JAE’라고 수정하며 귀여운 병아리 이모티콘을 붙였다.
이어 ‘좋아요’를 부르는 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재재는 “사적인 사진을 올리기가 부담스럽다. 촬영하고 난 사진들만 올린다”고 했다. 하지만 정수정은 “사적인 걸 좋아하시는 것 같다. 그냥 일상을 더 좋아할 껄요?”라는 피드백을 던졌다.
배우들은 재재의 게시물 사진을 위해 바다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기로 한다. 임수정은 “칸 이니까 와인잔을 들어봐라”면서 책을 읽는 모습의 재재를 찍어줬다. 하지만 렌즈를 닦지 않은 듯한 사진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여빈은 “꽃을 들고 바다를 배경으로 찍어주겠다”라며 재재의 모습을 찍어 “너무 잘나왔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정수정은 “고백받은 것 같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팔로워 수 ‘천만 선생’ 정수정은 “난 의자를 사용하겠다”면서 바다를 배경으로 의자에 앉은 재재의 모습을 담아냈다. 정수정은 간결하게 촬영을 끝냈고 재재는 “와 다르다. 천만 선생님 저를 제자로 받아주세요”라며 흥분했다.
재재는 “칸을 돌아가기 전까지 팔로워 50만을 넘기면 명동에서 버스킹을 하겠다”라고 공약을 걸었다. 이후 재재의 팔로워는 2000명이 증가했고 50만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재재는 “레드카펫에 처음 서셨는데 어떠셨냐”고 물었고 임수정은 “너무 꿈같았다”고 대답했다. 이때 재재는 “아무래도 칸은 처음이시니까”라며 칸에 두 번째 방문한 선배미를 뿜어냈다.
임수정은 “(칸) 선배님 어떠셨어요”라고 물었고 재재는 “레드카펫은 여유가 중요해요 여러분. 기자님들 아이컨텍도 해주시고”라고 받아쳤다.
이어 전여빈이 “저희 어땠나요?”라고 묻자 재재는 “솔직히 뒷모습 밖에 못봤다. 짐짝 취급 받아서 알겠다고 하면서 ‘oui oui’하고 올라갔다”고 대답해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유튜브 ‘문명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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