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미국을 충격으로 몰아간 ‘성노예 살인마’ 부부의 전말이 ‘장미의 전쟁’을 통해 밝혀졌다.
21일 MBC 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선 살인마 남편에게 성노예를 바친 아내의 사연이 펼쳐졌다.
파티 중 실종된 대학생 부부. 이들이 끝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제럴드, 샬린 부부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사건의 키를 쥐고 있던 샬린이 경찰의 양형 거래를 받아들이면서 밝힌 진실을 매우 충격적인 것. 제럴드를 만나기 전 샬린은 두 번의 결혼을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특히나 첫 남편은 마약중독자로 샬린 역시 마약에 빠지게 됐다.
이후 샬린은 유부남을 만났으나 변태적 성관계를 요구하는 남편에 지쳐 불륜 관계를 끝냈다.
사랑에 지친 샬린이 만난 새로운 남자가 바로 제럴드. 동거를 시작하면서 본색을 드러낸 제럴드는 샬린을 고립시키고 대놓고 외도를 하는 건 물론 샬린 앞에서 불륜녀와 성관계를 맺었다.
뿐만 아니라 관계 중 샬린에게 변태적 요구를 하고, 샬린이 이에 응하지 않자 불륜녀를 창밖으로 던지고 샬린을 구타했다.
한술 더 떠 샬린 때문에 성욕이 바닥났으며 누구와도 관계를 할 수 없게 됐다며 책임을 추궁하기도 했다.
결국 샬린은 젊은 여성들을 제럴드에게 ‘노예’로 바쳤다. 제럴드를 신으로 여기고 싶었던 샬린은 그를 기쁘게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제럴드는 무려 10명의 여성들을 모두 성폭행하고 살해했다.
심지어 그 사이 샬린은 제럴드와 웨딩마치를 울리고 임신까지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장미의 전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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