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채영이 기억을 찾은 신고은에게 최윤영이 복수를 하려고 이선호를 빼앗으려고 한다고 모함했다.
16일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선 세린(신고은 분)이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겨울(최윤영 분)과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이 돌아온 세린은 “너랑 나랑 영혼이 바뀌었다는 거야?”라고 물었고 겨울은 “당신이 내 병실로 찾아왔던 그날”이라고 설명했다.
세린은 “그럼 너 의식이 있었던 거야? 내가 세린 언니를 죽인 살인범의 딸이 되다니. 더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라고 진저리쳤고 겨울은 “우리 아빤 당신 언니를 죽이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증인과 증거도 다 나왔다는 설명에 겨울은 “진짜 범인에 대한 증거 영상은 따로 있다”라며 태양의 가방에 있던 USB에 증거가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린은 USB가 없었다고 시치미를 뗐고 겨울은 “당신 기억만 돌아오면 그 USB를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게 있어야 우리 아빠 누명 벗길 수 있는데”라고 애타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겨울은 세린에게 “당신 기억이 돌아왔으니 서로 영혼이 바뀌었다는 것을 말하면 될 것”이라며 “우리 영혼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세린은 기억이 돌아왔다고 밝혔지만 “나는 정겨울이다”라고 거짓말하며 자신이 세린임을 감췄다.
이를 틈 타 애라(이채영 분)는 기억이 돌아온 세린에게 접근했고 “당신 기억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정겨울이 당신 몸으로 살면서 그동안 너무 많은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정겨울이 사고로 쓰러지고 나서 저는 남유진과 사귀게 됐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정겨울이 자기 남편을 빼앗겠다고 오세린씨 몸을 이용해서 우리를 갈라놓으려 했다. 그래도 헤어지지 않으니까 오세연을 죽였다는 누명을 씌우려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겨울이 복수를 하려고 한다며 “오세연 씨 때문에 자기 집이 무너져 내렸다고 생각하고 있다. 당신한테서 서태양을 빼앗아 복수하려 한다”라며 “절대로 이 여자가 하는 말 믿어선 안 되고 이 여자가 원하는 대로 하면 절대로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여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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