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정우연이 친부인 이훈과 만나 따뜻한 정을 느꼈다.
16일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선 윤이창(이훈 분)과 강세나(정우연 분)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솔(전혜연 분)은 힘들어하는 세나를 위로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고 두 사람은 친해졌다. 윤솔은 세나를 자신의 집으로 저녁 초대를 했고 아빠 이창은 앞치마를 두르고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며 자신의 친딸이란 출생비밀을 꿈에도 모른 채 세나를 반겼다.
공기 가득 밥을 퍼주는 모습에 세나는 깜짝 놀랐고 이창은 “많이 남겨도 되니까 부담 갖지 말고 먹어”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세나는 흰쌀밥에 돼지고기찌개를 보며 칼로리 걱정을 했지만 생각과 달리 걱정을 잊고 이창, 윤솔과 함께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세나는 “이상해. 맛있거든 정말 맛있거든. 근데 왜 자꾸 눈물이 날 것 같지?”라고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칼로리 걱정을 했던 세나는 한 공기를 다 먹고 밥을 더 달라고 공기를 내밀었다. “정말?”이라고 말하며 기뻐하는 이창에게 세나는 “정말 맛있어요”라고 말하며 따뜻한 이창과 윤솔 부녀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든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미강(고은미 분)은 친구 영은에게 폭행을 가한 남편 치환(김유석 분)에게 자신의 딸은 최악의 장면을 봐야했다고 분노했다.
미강은 “결국 나 때문이었다. 내가 벌을 받아야 하는 거였다. 당신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결혼한 대가. 윤이창 그 사람에 대한 배신감 상처. 그 사람에게 상처주려고 당신과 결혼을 한 벌을 받은 거더라. 그래서 나는 그 벌로 하나밖에 없는 목숨보다 소중한 내 딸을 잃을 뻔 했고 천하의 정미강이 채영은에게 무릎을 꿇었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세나 지금 어디 간 줄 알아? 친구 아빠가 저녁밥을 해주신다고 좋아서 갔다. 그 밥을 먹고 있는 세나 심정은 어떨 것 같아? 참 고마운 분이시네 감사인사 전해드리라고 한 내 심정으 어떨 것 같아?”라며 “내 딸 눈에 그만 눈물 흘리게 하고 싶다. 강치환 당신 내 남편으로 세나아빠로서 더 이상 자격 없어. 이혼해”라고 이혼을 통보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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