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반민정이 서준영을 껴안은 모습을 보고 김시은이 충격에 빠졌다.
13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57회는 장호랑(반민정)이 금강산(서준영)을 껴안은 모습을 금잔디(김시은)이 보면서 시작됐다.
잔디는 눈시울을 밝히며 도망치듯 호랑의 집에서 뛰쳐나갔고 장호식(안용준)과 강산은 바로 잔디를 찾으러 뒤따라갔다.
최수지(조향기)는 시어머니 황찬란(이응경)과 쇼핑을 나오다가 동주혁(김시후)가 쥬얼리삽에서 나오는 모습을 목격한다. 수지는 바로 찬란에게 주혁을 봤다고 했고 찬란은 “우리 미래 선물을 산 거 아닐까”라고 대답했다.
옥미래(윤다영)은 미술학원 밑에서 울고 있는 잔디를 발견하고 바로 강산에게 연락을 한다. 강산은 학원 밑에서 잔디를 만났고 이때 주혁이 미래를 만나기 위해 학원 앞으로 도착했다.
주혁은 도망가는 잔디를 따라가려는 강산을 잡고는 “이번 기회에 솔직히 말하고 갑시다. 난 내 여자친구가 자꾸만 그 쪽 일에 얽히는게 불쾌하다. 분명히 경고했다”고 화를 낸다.
잔디는 강산과 대화로 풀었다. 강산은 “아빠는 네 엄마 말고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준비도 안되어 있고 생각도 없다.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다”고 잔디를 안심시켰다.
수지는 미래에게 “아가씨 오늘 주혁씨한테 받은거 없냐. 아까 어머니랑 청담동으로 외출했는데 주혁씨가 선물 사들고 오는 걸 봤다. 아무것도 못 받았냐”고 물었다. 미래는 그렇다고 대답했고 찬란은 수지에게 “아무래도 너가 잘못본 것 아니냐”고 다시 물어봤다.
주혁은 내연녀 차유진(오수정)을 만나 팔찌 선물을 건넸다. 유진은 팔찌를 받고 “그 동안 소홀했던 게 미안하긴 했나”라고 묻지만 주혁은 “우리 당분간 시간을 좀 뒀으면 한다”고 대답한다.
유진은 “이별 선물인거야? 옥미래 때문이지? 그 여자 사랑도 안하면서 왜 그래. 그냥 필요한 것 뿐이잖아”라고 따진다. 이어 유진은 “이깟걸로 퉁치자는 거냐”며 팔찌를 창 밖으로 던져버리고 “안아줘. 내가 갖고싶은 선물은 자기야. 동주혁”이라고 말한다.
수지는 옥재현(김동윤)에게 “주혁씨 아무래도 수상해. 그 주얼리 선물 누구한테 준 걸까. 딴 여자가 있는게 분명해”라고 의심한다. 재현은 “주혁이 절대 그런 애 아니야”라고 두둔하지만 수지는 “무슨 소리. 남자가 어떤 동물이야. 열 여자 마다 안하는게 남자다”라고 한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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