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코미디언 강재준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얽힌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게스트로 강재준, 최성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민감한 장으로 겪었던 일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강재준은 “일본 여행에서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인해 약을 구매했다”며 “약을 차에 구비했을 정도로 장이 민감하다”라고 청취자 사연에 감정을 이입했다.
그러면서 “버스 안에서 민감한 장으로 인해 고생한 적이 많다. 대학생 시절 좋아하는 이성 옆에서 배가 아파서 난감했다”라고 고백했다.
청취자의 사연 중엔 3층 이상인 상가는 화장실에 비밀번호가 걸려 있지 않다는 정보가 공유됐다. 이에 DJ 김태균은 “3층 이상인 상가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사례도 존재한다”라며 “계단으로 3층까지 올라가는 중 실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최성민도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하며 “프로그램 촬영 전엔 식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지만, 강재준과 김민경의 폭로로 거짓임이 드러났다.
김민경은 “같은 프로그램에서 최성민이 식사를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라고 말했다. 강재준은 “프로그램 촬영 전에 도넛 7개를 먹는 모습을 봤다”라고 덧붙였다.
거짓 공감 의혹에 최성민은 “주제에 맞춰보려고 말해봤다”라고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두시 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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