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가 첫 회부터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11일 밤 9시 10분 방영된 ‘태계일주2’는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4.7%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11일 방영됐던 ‘태계일주’의 시청률 4.6%를 근소한 차이로 넘어선 것이다.
‘태계일주’ 시즌 1은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함께 남미로 떠나 색다른 여행기를 그렸다. 주요 여행지로 아마존강과 우유니 소금사막을 방문했으며 리얼한 현장감과 세 사람의 개성 강한 케미가 어우러졌다.
‘태계일주2’의 여행지는 인도다. 시즌 1에 함께했던 이시언 대신 대세 크리에이터 덱스가 합류했다. 방영된 1화에선 기안84 혼자 인도에 입성했으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현지인과 갠지스강에서 수영대결을 펼치는 등 인도의 일상적인 풍경을 담아냈다. 다음 화 예고편에서 덱스가 등장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전작과의 큰 차이점은 드라마 촬영으로 일정을 맞출 수 없던 이시언을 대신해 덱스가 합류했다는 점이다. ‘태계일주1’은 기안84의 마이웨이를 이시언이 중재하는 역할이었지만, ‘태계일주2’는 ‘잘생긴 기안84’란 수식어가 붙은 덱스가 섭외되면서 기안84의 무계획 여행 스타일에 박차가 가해졌다.
‘태계일주2’는 일요일 저녁 황금 시간대에 시청자를 만난다. 동시간대 인기 프로그램 SBS ‘미운 우리 새끼’와 비교해 ‘태계일주2’가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면서 일요일 저녁을 책임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정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